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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레알 이적 막는다…"맨시티 홀란 재계약 임박"→EPL 최고 주급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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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시티가 엘링 홀란과 재계약에 가까워졌다고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7일(한국시간) 전했다.

현재 2027년까지 남아있는 계약 기간을 늘리면서 홀란을 전성기동안 붙잡겠다는 계획이다.

마르카는 "재계약이 성사된다면 홀란은 케빈 더브라위너와 함께 선수단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브라위너는 지난 2021년 맨체스터시티와 계약을 2025년까지 연장했다. 이 계약으로 더브라위너는 주급이 40만 파운드로 올라가면서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주급이 많은 선수가 됐다.

스포트랙에 따르면 홀란의 주급은 37만5000파운드로 더브라위너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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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은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맨시티 이적 첫 시즌 36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단일 시즌 기준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 기록이었다. 2년 차던 지난 시즌엔 27골로 역시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도 가장 유력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후보다. 지난 3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으로 시즌 득점 기록을 7골로 쌓았다. 3경기에서 두 차례 해트트릭을 터뜨린 괴물 같은 출발이다.

현실적으로 맨체스터시티로부터 홀란을 빼오는 것에 대한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는 팀은 레알 마드리드 단 한 팀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홀란과 킬리안 음바페를 한 팀에 두는 것을 꿈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시즌 음바페에게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히면서 절반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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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을 마음에 품어 왔던 음바페처럼 홀란 역시 같은 생각일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지난달 "홀란은 맨체스터시티에서 뛰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는 것인 분명한 소망이다"고 알렸다.

홀란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과 맨체스터시티와 재계약에 대한 생각을 한 자리에서 이야기한 적이 있다. 지난 3월 코펜하겐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해 정말 행복하다. 감독님, 이사진, 이사회, 모두 한 그룹이다. 나는 정말 행복하다"며"지금 여기서 이 말을 하면 아마 엄청난 헤드라인이 나오겠지만,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고 일단 나는 행복하다"말했다.

맨체스터시티와 재계약을 생각해본 적이 있느냐는 물음엔 "나는 경기에 집중하고 있고,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 거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은 홀란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불거진 지난 2월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누군가 홀란을 원한다면 간단하다. 맨체스터시티에 전화해서 물어보면 된다. 우리가 누군가와 계약하고 싶을 때 하는 일이다. 그보다 더 복잡하지 않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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