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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20세 신예’ 손준혁 전국대회 첫 4강行, 허진우와 결승 다퉈…김준태는 송현일과 준결승전[경남고성군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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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남고성군수배 男3쿠션 8강전
손준혁, 7점 장타 세 방으로 서영완에 50:25 낙승
송현일은 ‘국내 1위’ 허정한 50:45 제압
김준태 50:39 박상준, 허진우 50:40 조영윤


매일경제

7일 낮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 남자3쿠션 8강전에서 손준혁이 서영완을 꺾고 전국대회 첫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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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3쿠션 기대주 손준혁(20)이 ‘무명 돌풍’ 서영완을 꺾고 전국대회 첫 4강에 진출, 허진우와 결승행을 다툰다. 또한 김준태와 송현일도 결승 길목서 만나게 됐다.

손준혁(28위, 부천시체육회)은 7일 낮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 남자3쿠션 8강전에서 서영완(서울)에 50:25(29이닝) 낙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이날 8강전에서 손준혁과 서영완은 초반 7이닝까지만 해도 6:6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이후로부터 조금씩 손준혁이 속도를 냈다.

손준혁은 8이닝 째 4득점을 시작으로 9~11이닝 동안 4점을 더하며 14:9로 치고 나갔고, 12이닝 째 결정적인 하이런7점을 터뜨려 21:10으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후 서영완도 부지런히 추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손준혁은 꾸준한 득점력을 앞세워 18이닝까지도 31:21로 여유롭게 앞섰고, 19이닝 째 또 한번 하이런7점을 기록하며 38:21로 멀찍이 달아났다.

손준혁은 이후 한동안 소강상태에 빠졌으나 서영완도 잠잠해 28이닝까지도 43:25로 넉넉히 앞섰고, 29이닝 째 이날 경기 세 번째 7점장타를 뽑아내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손준혁의 50:25(29이닝) 승.

한국3쿠션 기대주로 꼽히는 손준혁은 지난해 12월 ‘천년의빛 영광 전국3쿠션대회’에서 조치연과 짝을 이뤄 3쿠션 복식서 우승하며 전국대회 첫 정상을 밟았으나 개인전에선 최고성적이 16강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박정우(32강, 강원) 김민석(23위, 부산시체육회) 등 난적을 연파한데 이어 ‘서영완 돌풍’까지 잠재우고 개인전 첫 4강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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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 남자3쿠션 4강전서 맞붙게 된 (왼쪽부터)손준혁과 허진우, 김준태와 송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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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테이블 경기에선 김준태(4위, 경북체육회)가 박상준(22위, 충남)에 승리한 가운데, 송현일(25위, 안산시체육회)은 ‘국내 1위’ 허정한(경남)을 접전 끝에 50:45(34이닝)로 물리쳤다.

또한 허진우(15위, 김포)는 ‘19세 영건’ 조영윤(서울)과 45이닝 장기전 끝에 50:40으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경남고성=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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