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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살라는 재계약한다는데...'토트넘과 마지막 시즌' 손흥민 소식은 조용→사우디로 떠나면 어떡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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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과 재계약을 진행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 가운데 손흥민의 재계약 소식은 아직 조용하다.

최근 살라가 리버풀과 재계약 논의가 없다고 폭탄 발언을 남기자 살라의 재계약에 관심이 쏠렸다. 리버풀은 살라와 동행을 이어가기 위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리버풀과 살라가 조만간 대화를 할 것이다. 현재 계약에 대한 논의를 위해 대화가 이뤄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재계약에 대한 토트넘 훗스퍼의 대응이 아쉽다는 반응이 나왔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없어선 안 되는 선수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이 됐다. 손흥민의 리더십은 이미 한국 대표팀에서 입증이 됐다. 손흥민은 특유의 프렌들리 리더십을 바탕으로 토트넘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었다. 선수들 사이에 좋은 관계가 유지되면서 경기력도 올라갔다.

게다가 아직도 토트넘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10-10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좌측 윙어, 최전방 등 위치를 가리지 않고 맹활약했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토트넘은 5위로 시즌을 마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로 향하게 됐다. 1시즌 만에 유럽 대항전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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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부정할 수 없는 토트넘 레전드다. 2015-16시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부름을 받아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고 400경기 이상 소화했다. 토트넘에서 입지도 탄탄하다. 현재 토트넘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선수는 손흥민이다.

토트넘은 그런 손흥민을 놓칠 수 없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에서 토트넘이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달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은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과 2026년까지 동행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재계약이 아닌 계약 연장 옵션만 발동하면 연봉 인상 없이 1년을 더 뛰어야 한다.

새로운 계약이 아닌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다는 것에 팬들은 토트넘의 대우에 실망했다. 팬들은 "구단 레전드인데 손흥민이 원하는 대로 해줘야 한다", "토트넘 레전드에 대한 대우가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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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 연장을 진행하는 것은 재계약을 위한 발판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이 손흥민과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는 것은 재계약을 위해서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전에 손흥민과 3~4년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놓치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 입장에서는 좋은 소식이다. 알 이티하드는 지속적으로 손흥민에게 구애를 보내고 있다. 지난 여름 사우디아라비아는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쓸어 모았고 손흥민에게도 관심은 이어졌다. 하지만 손흥민은 공개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거절했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생각이 없다. PL이 좋고 PL에서 할 일이 남았다. (기)성용이 형이 대표팀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금 중요한 건 돈이 아니다.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게 가장 중요하고 그게 내 자부심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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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여전히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지만 언젠가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 하지만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도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진 않는다. 손흥민은 항상 행복을 강조한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나더라도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선택을 할 것이다. 지금으로선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은 행복한 선택지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모두 예상을 뒤엎고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손흥민은 이미 32세인 만큼 토트넘에서 두 시즌을 더 뛰고 2026년에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해 마지막 대형 계약을 맺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뇌부는 손흥민이 지난 여름이나 이번 여름처럼 기량이 정점에 가까웠을 때 영입하기를 원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떠나기 전에 토트넘의 무관을 끝내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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