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소속팀 돌아가서 행복 축구하자...'클럽 레코드와 함께' 토트넘 베스트11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손흥민은 대표팀에서 아쉬운 승점 1점에 만족했다. 토트넘 훗스퍼에서는 행복 축구를 할 수 있을까.

축구 매체 'premftbl'은 4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보낸 토트넘의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2-3-1이었고 도미닉 솔란케, 손흥민, 제임스 메디슨, 브래넌 존슨, 아치 그레이, 파페 사르, 데스티니 우도기,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페드로 포로가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이전과 달리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였다. 시즌 초반에는 무서운 기세로 승점을 쌓았다. 10라운드까지 무패를 달리며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축구가 간파당하기 시작했다.

시즌 막바지로 향하면서 토트넘은 수비적으로 흔들렸고 많은 승점을 놓쳤다. 대량 실점을 허용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목표로 삼았지만 아스톤 빌라에 밀리며 5위에 만족해야 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유망주들을 대거 영입했다.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윌슨 오도베르 등을 영입했고 양민혁과도 계약했다. 미래를 위한 투자였다. 지금 당장 필요한 자원에도 돈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최전방 문제로 고민이 많았다. 해리 케인이 떠났고 히샬리송이 부진하면서 손흥민이 원톱으로 나왔다. 초반에는 많은 득점을 터트렸지만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상대 수비에 고전했다. 상대 수비들은 손흥민에게 쉽게 공간을 내주지 않았다.

최전방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솔란케를 데려왔다. 솔란케는 지난 시즌 본머스에서 활약하며 리그 19골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한 시즌이었다. 토트넘은 솔란케 영입에 6,430만 유로(약 950억 원)를 사용했고 클럽 레코드였다. 이번 시즌 손흥민이 솔란케와 함께 UCL 진출권을 따낼지 주목된다.

한편, 손흥민은 5일 대표팀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좌측 윙어로 나와 공격을 이끌었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정적인 기회도 있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결국 한국은 팔레스타인에 0-0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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