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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종합] 유민상, 먹방 내려놓으려나…"소화제 먹어, 자존심 상해"('현무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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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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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NA '현무카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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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민상이 소화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ENA 예능 '현무카세' 9회에는 유민상-신기루-나선욱이 출연해 진정한 '먹선수'를 가렸다.

이날 전현무는 "먹선수들끼리도 선발전을 할 수 있다. '이 친구는 내가 봐도 너무 잘먹는다' 하는 먹선수 대표는 누구냐"고 물었다. 나선욱은 "길게 많이 먹는 사람은 신기루다. SNS를 보면 하루에 20개가 올라온다. 하루에 다 먹은 거다"라고 말했다. 신기루는 "조금씩 여러 가지를 먹는다"며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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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는 "풍자가 진짜 많이 먹는다. 풍자는 대식가다. 다양한 걸 먹을 수 있는 사람은 국주다. 국주는 한 팬에 여러가 지 요리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민상이 먹는 프로그램을 했는데 그중에는 누구냐"고 물었다.

유민상은 "오래 먹는 건 김준현이고 한 번에 많이 먹는 건 문세윤이다. 그나마 막둥이라고 다르다. 한 살이라도 어린 게"라며 "운동선수 먹는 양 보니까 다 부질없더라"라고 말했다. 신기루는 "그 친구들은 한 입을 되게 크게 먹는다. 그만큼 운동을 해서 소화가 잘되는 것 같다. 서장훈도 뚱보는 아니지만 운동하는 시절만큼 먹으면 진짜 많이 먹더라"라고 전했다. 유민상은 "서장훈은 이제 멸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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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는 "그래도 우리 중에는 유민상 아닌가"라고 말했고, 유민상은 "나도 이제 늙어서 옛날 같지가 않다. 나 어디 가서 '소화제 먹어요'라는 걸 오늘 처음 고백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밀어 넣으면 소화가 옛날 같지 않다. 먹방 그렇게 오래 했어도 거의 한 평생 약 먹어본 적이 없다. 그런데 나이는 못 이긴다. 라면이나 면 종류를 많이 먹으면 부대낀다"고 밝혔다.

유민상은 "먹는 게 옛날 같지 않다. 가끔 정말 자존심 상한다. 소화제 먹을 때 누가 안 봤으면 좋겠다"면서 "내가 반칙을 쓰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기루는 "우리 먹선수들 사이에서는 이러면 '걔도 이제 다 됐다' 하는 얘기가 돈다. 그게 이제 윗선에도 들어갈 거 아니냐. 방송국 PD님들"이라고 덧붙였다. 유민상도 "그런 얘기 돌면 우리 쪽에서는 이제 끝난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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