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6 (월)

악동클럽 이태근, 백신 접종 후 사망 비보…오늘(5일) 발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그룹 악동클럽 멤버 이태근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맞은 뒤 2년 간 투병 후 사망 비보를 전했다.

스포츠월드

사진=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5일 이태근의 발인이 진행됐다. 고인은 지난 3일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화이자) 후유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앞서 지난 2022년 고인은 코로나 19 백신 부스터 샷 접종 이후 부작용으로 투병을 이어왔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당시 이태근의 지인인 A씨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태근이 기저질환이 있었지만, 쌍둥이를 낳고 행복하게 잘 살고 계셨다”며 “백신 3차 맞고 지금 중환자실에 있다고만 전해 들었는데 헌혈이 급하다고 해서 글을 올린다”라고 밝히며 그의 상태를 알렸다. 이태근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을 접종하고 3시간 뒤부터 두통, 구토,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발생했다.

이후 CT 촬영 결과 뇌에 출혈이 의심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당시 이태근의 아내인 B씨는 “주치의 선생님 설명은 지주막하출혈이 보통 외상에 의해 생길 수 있다는데 남편의 경우는 외상이 아닌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출혈이라 치료 방법이나 뚜렷한 치료 계획이 없다고 한다”며 “백신을 맞고 이런 증상들이 나타났는데 백신 부작용의 인과관계를 설명할 수 없다고 하니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또한 B씨는 “두통이 심해지면서 이틀에 한 번꼴로 식은땀을 흘리며 온몸이 굳어지고, 손가락 손목이 뒤틀리는 증상과 눈동자가 흰자 위로 올라가고 이런 증상이 10분간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의 의식이 점점 불분명해지고 있는데 진통제 주사와 안정제 주사, 타이레놀 약을 먹는 게 전부”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태근은 2001년 MBC 예능프로그램 ‘목표달성 토요일’의 ‘악동클럽’을 통해 데뷔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 스포츠월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