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특례 봉사자료 위조 논란' 김진야, "절대 봉사활동 부풀린 적 없다" 입장 밝혔다

[사진] 김진야 개인 소셜 미디어

[OSEN=정승우 기자] 김진야(26, FC서울)가 최근 불거진 '봉사활동 시간 부풀리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진야는 4일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글을 하나 남겼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를 받은 뒤 봉사활동 시간을 부풀렸다는 의혹에 대한 입장문이었다. 김진야는 "절대 부풀린 적 없다"라고 입장 밝혔다.

"안녕하십니까 김진야입니다"라는 말로 글을 시작한 김진야는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축구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썼다.

이어 "도덕적으로 민감한 부분인 병역 특례와 관련해 문제가 불거진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이지만, 절대로 봉사활동을 부풀린 적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익복무활동은 기존 대한축구협회에 제출한 계획서에 따라 기관 및 단체에서 진행하되 일자 및 시간, 장소가 기재되는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30분마다 사진을 촬영, 확인서에 첨부해 제출하기 때문에 사진을 조작하지 않는 한 허위로 실적을 부풀릴 수 없다"라며 자세히 설명했다.

김진야는 "저는 복무활동을 진행한 뒤 활동사진을 에이전트에게 전송하면 에지전트가 복무활동확인서를 작성, 제출, 확인하게 되는데 복무확인서 작성 과정에서 에이전트가 실수를 범한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문제로 지적받았던 부분에 대해서도 수정 제출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말씀드린대로 사진을 조작하지 않는 한 복무실적 부풀리기는 불가능하며 저는 578시간 동안 성실하게 복무활동에 임했다"라고 덧붙였다.

김진야는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라고 알렸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다음은 김진야의 소셜 미디어 입장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김진야입니다.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축구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도덕적으로 민감한 부분인 병역 특례 관련하여 문제가 불거진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이지만, 절대로 봉사활동을 부풀린 적이 없습니다.

공익복무활동은 기존에 대한축구협회에 제출한 계획서에 따라 기관 및 단체에서 진행하되, 일자 및 시간, 장소가 기재되는 어플을 이용하여 30분마다 사진을 촬영하여 확인서에 첨부하여 제출하기 때문에 사진을 조작하지 않는 한 허위로 실적을 부풀릴 수가 없습니다.

저는 복무활동을 진행한 후 활동사진을 에이전트에게 전송하면 에이전트가 복무활동확인서 작성, 제출, 확인을 하게 되는데, 복무확인서 작성 과정에서 에이전트가 실수를 범하게 된 것이며, 문제로 지적받았던 부분에 대해서도 수정하여 제출하였습니다.

다만,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경고처분은 유효하여, 544시간 의 의무 복무활동 외에 경고처분에 따른 추가 복무시간 34시간을 더하여 578시간의 복무활동을 2023년 12월 31일자로 완료하였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사진을 조작하지 않는 한 복무실적을 부풀리는 것은 불가능하며, 저는 578시간동안 성실하게 복무활동에 임하였습니다.

에이전트에게 업무를 위임한 책임도 있기에 저 또한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며, 축구팬 여러분을 실망시켜 드리지 않도록 앞으로 매사에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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