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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IN VIEW]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합류→'A매치 D-2' 홍명보호 1기 첫 완전체 훈련...약 20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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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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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가동민 기자(고양)]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이 합류하면서 홍명보호 1기가 처음으로 완전체로 모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FIFA 랭킹 96위)과 격돌한다. 이후 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에 오만(FIFA 랭킹 76위)을 상대할 예정이다.

앞서 대표팀은 2일 오후 5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공식적인 첫 훈련에 돌입했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경기로 인해 2일 훈련에는 함께하지 못했다. K리그, 유럽, 중동, 일본 등에서 활약 중인 19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3일에도 대표팀 훈련은 오후 5시에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유럽파 선수들의 합류가 늦어지면서 오후 7시로 연기했다. 훈련 이후 선수단 미팅도 계획에 있었지만 훈련 시간과 입국 선수들 피로도 등을 감안해 4일로 일정을 미뤘다. 훈련은 약 20분 정도 공개됐다.

홍명보호의 첫 훈련 분위기는 생각보다 차분했다. 양민혁, 황문기, 최우진, 이한범 등 새로운 얼굴들도 있었기 때문에 선수들은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주로 분위기를 주도하는 손흥민, 김민재 등도 없었다. 이번 훈련은 완전체로 진행됐다. 직전에 경기를 치른 김민재, 손흥민, 이강인, 설영우 등도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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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선수들이 경기장을 돌고 두 그룹으로 나눠졌다. 현재 몸상태가 최고인 주민규, 박용우, 조유민, 정승현은 따로 가벼운 파워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나머지는 훈련을 위해 몸에 열을 올렸다. 이때 김민재는 특유의 구호를 넣으며 훈련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후 훈련 당일 귀국한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황인범, 설영우, 이한범은 회복 훈련에 들어갔다. 스트레칭 후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황인범, 설영우는 사이클을 탔다. 이한범은 스트레칭을 마치고 전술 훈련에 합류했다.

이날 공개된 훈련은 주로 공을 돌리는 시간이었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황인범, 설영우, 이한범을 제외한 선수들은 정상적으로 훈련을 실시했다. 처음에는 공을 공중으로 띄우며 론도(공 돌리기)와 비슷하게 진행됐다. 어느 정도 분위기가 올라온 후에는 론도를 하면서 몸을 풀었다.

홍명보호의 첫 경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완전체가 모였다. 현실적으로 전술적인 색체를 세세하게 입히기에는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하다. 그래도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이 팔레스타인에 앞서기 때문에 기본적인 전술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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