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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간) “빅터 오시멘은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이적한다. 거래는 성사됐으며, 모든 서류가 승인됐다. 오시멘은 2025년 6월까지 갈라타사라이에서 임대 신분으로 활약하게 됐다. 방출 조항은 7,500만 유로다”라고 전했다.
충격적인 소식이다. 나폴리의 최전방 공격수인 오시멘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선수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2020년 프랑스 리그앙의 LOSC릴을 떠나 나폴리에 합류한 오시멘은 성장을 거듭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 됐다. 특히 2022-23시즌에는 세리에A에서만 26골을 폭격하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나폴리는 오시멘의 활약에 힘입어 해당 시즌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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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폴리는 일단 오시멘을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런데 지난 시즌 나폴리는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잃어버리며 부진에 빠졌고, 세리에A 10위에 머물렀다. 팀의 부진과 맞물려 자연스레 오시멘의 이적 가능성도 점쳐졌다.
올여름 오시멘을 가장 적극적으로 원했던 팀은 첼시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였다. 하지만 먼저 오시멘은 첼시와 개인 합의를 성사시키지 못했다. 오시멘은 첼시 측에 고액 연봉을 제안했고, 선수단 연봉 체계가 무너질 수도 있던 첼시는 오시멘 영입에 발을 뺐다.
이어서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알 아흘리는 오시멘과 4년 계약을 맺었다. 오시멘은 계약 기간 동안 무려 1억 3,400만 파운드(약 2,355억 원)를 수령할 예정이며 나폴리는 오시멘의 이적료로 6,700만 파운드(약 1,180억 원)를 받는다”라고 전했다.
그런데 돌연 오시멘의 이적이 취소됐다. 나폴리는 난데없이 알 아흘리 측에 오시멘의 이적료로 500만 유로(약 73억 원)를 추가로 요구했다. 이에 분노한 알 아흘리는 오시멘 영입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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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러한 상황은 나폴리 입장에서도 큰 손해가 될 게 뻔했다.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선수에게 꾸준히 임금을 지불해야 했다. 결국 나폴리는 손해를 피하기 위해 오시멘을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보냈다. 튀르키예 이적시장은 이미 마감된 빅리그 이적시장들과 달리 아직 마감까지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오시멘의 갈라타사라이 이적은 축구 팬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갈라타사라이는 분명 튀르키예의 강호지만, 빅리그 최고의 공격수를 영입하기 쉽지 않은 팀이다. 프리미어리그나 라리가, 세리에A에 비해 분명 이름값이 떨어지는 튀르키예 리그에 속해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한때 내로라하는 빅클럽이 원했던 세리에A 최고의 공격수를 영입했다. 이적 논란으로 이미지가 깎이긴 했지만, 오시멘은 분명 유럽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런 선수가 최전성기의 나이에 튀르키예로 향한다. 임대이긴 해도 충격적인 이적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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