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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리버풀과 모하메드 살라 사이에 눈치 싸움이 이어지고 있는 모양이다.
살라는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루이스 디아즈의 두 골에 모두 도움을 기록한 뒤 후반 11분 골맛을 보며 3-0 승리에 일조했다.
여전히 영향력이 대단한 살라다. 계약 마지막 시즌이지만, 흔들림 없이 뛰고 있고 입스위치와 개막전 1골 1도움으로 2-0 승리, 브렌트포드전 1골로 2-0 승리에 일조했다. 3연승을 달린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승점 9점)와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2위로 3경기를 마쳤다.
우승을 원하는 리버풀에는 살라가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라는 것이 재확인됐지만, 반대로 내년 여름이면 끝나는 계약 만료에 대해서는 리버풀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으면서 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맨유전이 끝난 뒤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올 시즌이 리버풀에 마지막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왔고 (재계약에 대해) 생각하고 싶지 않다. 그저 즐기고 싶다. 자유롭게 축구를 하고 싶다. 내년 여름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 지켜보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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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맨유 원정이 마지막일 수 있을까. 올드 트래포드에서 많은 골을 넣었던 기억이 생생한 살라다. 그는 "구단의 누구도 아직 계약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 마지막 시즌 소화 후 종료 후에 보겠다"라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지난해 여름 살라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히타드로부터 1억 5,000만 파운드(약 2,636억 원)의 영입 제안을 받았다. 모국 이집트와 정서적, 지리적으로 가깝고 종교적으로도 유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적 가능성이 상존했다.
그러나 리버풀이 거절하면서 살라는 잔류했다. 재계약 논의가 이뤄질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컸지만, 지지부진한 협상에 사우디에서 다시 제안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은 마감했지만, 사우디는 아직 열려 있다. 당장은 이적하지 않아도 내년 여름 계약 만료 후에는 떠나도 이상하지 않은 일이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에 선택도 자유롭다.
살라 역시 "제게 (재계약 여부는) 달려 있지 않다. 구단에서 아무도 제게 말하지 않았지만, 지켜볼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리버풀은 살라를 단기 계약으로 묶어 두려고 하지만, 살라는 연봉 등 조건이 올라 계약하는 것이 우선이다. 사우디 등 중동이 아닌 유럽에서 뛰는 것도 우선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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