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근의 응급실 상황을 두고 "어려움이 있지만 진료 유지는 가능하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2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응급실 상황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는지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조 장관은 "응급실 운영에 어려움은 있지만, 진료 유지는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문제는 응급실뿐만 아니라 (응급실에서 이어지는) 배후 진료로, 솔직히 이 문제는 의료계의 집단행동 이전부터 있었기 때문에 의료개혁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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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장관,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소속 병원장 간담회 |
■ "잡힐 리 없어", "안심하라"…단속 비웃는 딥페이크 가해자들
정부가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강력 대응을 예고했지만 일부 가해자들은 '잡힐 리 없다'며 수사기관을 조롱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단속을 피하기 위한 대처 방법도 공유되고 있다. 일례로 최근 온라인에는 '학교폭력 딥페이크 대책본부'라는 이름의 카페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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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지지율 29.6%…"정부 출범후 두번째로 낮아"[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9%대를 기록, 취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6∼3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13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9.6%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0.4%포인트(p) 하락한 수치이며, 지난 2022년 8월 첫 번째 주 29.3%를 기록한 이후 약 2년 만에 나타난 20%대 지지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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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경호 "文 직접 수사 불가피…정당한 수사 중단 못해"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딸 다혜 씨의 압수수색 영장에 피의자로 적시된 것과 관련, "법률과 규정에 입각한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 정당한 수사를 중단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수사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퇴임 후 수사를 받는 일이 반복되는 것은 우리 현대사의 비극"이라면서도 "문재인 정권 초기 전직 대통령 2명이 구속되고 숱한 보수진영 인사들이 구속당할 때 민주당은 적폐청산이라며 열광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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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해란, 연장서 고진영 꺾고 FM 챔피언십 제패…LPGA 통산 2승
유해란이 약 11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유해란은 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2·6천598야드)에서 열린 FM 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가 된 유해란은 고진영과 동타를 이룬 뒤 이어진 1차 연장전에서 파를 지키며 보기에 그친 고진영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57만 달러(약 7억6천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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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럴림픽] 효자종목 보치아·배드민턴서 은 2, 동 1개 추가…공동 18위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메달 레이스 넷째 날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한국은 현지시간 1일까지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해 일본과 공동 18위에 올랐다. 메달은 효자종목, 보치아와 배드민턴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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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신 귀환 인질 6명' 들끓는 이스라엘…"즉각 휴전" 70만 함성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에 끌려갔던 이스라엘 인질 6명이 가자지구에서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이스라엘 사회가 분노로 들끓고 있다. 수십만 명이 거리로 쏟아져나와 인질 석방을 위한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고 나섰고 이스라엘 최대규모 노조도 총파업을 선언하면서 휴전에 미온적인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압박하고 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휴전하지 않는 것은 "도덕적 수치"라고 반발하는 등 정부 내 갈등도 격화하고 있어, 이번 사태로 11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자전쟁이 분기점을 맞을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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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토 공격받은 러 '핵교리 개정' 재차 으름장…"서방 도발 탓"
지난 달 이뤄진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깜짝 공격으로 전황이 더욱 격화한 가운데 러시아가 핵 사용 원칙을 담은 핵 교리(doctrine)를 개정할 것이라는 고위 당국자의 발언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 차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서방의 도발 확대에 대응해 핵무기 사용에 관한 교리를 개정할 것이라고 국영 타스 통신에 밝혔다. 랴브코프 차관은 타스에 "작업은 진전된 단계에 있으며 개정하려는 분명한 의지(intent)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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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천110억 들인 '박원순표' 세운상가 공중보행로 철거한다
1천억원대 예산이 투입된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공중보행로가 철거된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세운상가 공중보행로를 철거하기로 하고 이달 말 주민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시는 공중보행로를 이용하는 사람이 예상보다 적어 기존 목적인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안 된다는 지적을 반영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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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에 가끔 비…중부는 '초가을' 남부·제주는 아직 여름
9월 첫 월요일인 2일 전국에 가끔 적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고 흐려 기온이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에 머물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는 체감온도가 33도 내외까지 오르며 여전히 무덥겠다. 서해상 대기 중층과 하층에 기압골이 자리해 중부지방에 오후까지 비가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면서 오겠다. 경기남부 일부와 강원영서·충청은 밤까지, 강원영동은 3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남부지방에도 오후부터 밤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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