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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양민혁 합류+솔란케 클럽 레코드 경신! 총 2202억 투자...토트넘-손흥민, 17년 만에 우승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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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클럽 레코드를 깬 토트넘 훗스퍼는 이번 시즌엔 무관 탈출이 가능할까.

토트넘의 2023-24시즌 여름 이적시장이 종료됐다. 토트넘이 지불한 금액은 1억 4,885만 유로(약 2,202억 원)다. 탕귀 은돔벨레가 가지고 있던 토트넘 구단 역대 클럽 레코드를 도미닉 솔란케가 깼다. 솔란케 이적료는 6,430만 유로(약 951억 원)다. 드디어 해리 케인의 대체자를 구한 토트넘이다.

아치 그레이, 윌슨 오도베르와 같은 어린 선수들을 데려왔다. 지난 시즌에 영입을 완료한 루카스 베리발이 합류했고 강원FC에서 센세이션 활약을 펼치는 양민혁을 영입했다. 양민혁 이적료는 400만 유로(약 60억 원)였다. 양민혁은 후반기는 강원에서 뛰고 2025년 1월에 토트넘에 합류한다.

지난 2시즌보다는 투자 규모가 줄어들었다. 2023-24시즌 여름엔 2억 5,000만 유로(약 3,699억 원) 정도를 썼고 2022-23시즌엔 1억 7,000만 유로(약 2,515억 원)를 투자했다. 비교를 하면 줄어들긴 했으나 드디어 스트라이커를 영입했고 미래를 위한 투자까지 한 부분은 지켜볼 만한 부분이다.

그러면서 올리버 스킵, 에메르송 로얄, 조 로든, 지오반니 로 셀소와 이별했다. 은돔벨레, 자펫 탕강가, 라이언 세세뇽도 내보냈다. 브리안 힐,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알레호 벨리스, 애슐리 필립스, 마노르 솔로몬과 같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기회를 못 받던 선수들은 임대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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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토트넘 이적시장을 두고 아쉽다는 의견도 있다. 토트넘은 우승이 필요하다. 프리미어리그 빅6로 구분이 되고 있지만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리그 우승은 없고 마지막 트로피는 2007-08시즌까지 가야 한다. 17년 동안 무관인 건 토트넘 이름 앞에 빅클럽이라는 이름을 붙이기엔 다소 아쉬운 게 사실이다. 우승을 위해서 전 포지션에 더 확실한 보강을 원한 팬들 입장에선 숫자나, 네임밸류나 아쉬울 수 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 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과 더불어 경기 수가 많아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나선다. 4개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기 위해선 경기력, 전술도 중요하나 살인적인 일정을 견딜 수 있는 운영과 스쿼드의 힘도 필요하다. 개막 초반부터 부상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어린 선수들을 기용해야 하는 상황이 된 건 토트넘이 다소 아쉬운 이적시장을 보냈다고 말하는 이들의 의견에 힘을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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