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8 (수)

‘안재준·정재희·홍윤상·백성동 선발’ 포항, 울산 ‘뒷공간 공략’ 속도전 예고···“지우개로 연패 지워내야 한다” [MK울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포항 스틸러스가 ‘라이벌’ 울산 HD FC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나선다.

포항은 8월 31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2024시즌 K리그1 29라운드 울산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포항은 4-4-2 포메이션이다. 안재준, 백성동이 전방에서 호흡을 맞춘다. 오베르단, 한찬희가 중원을 구성하고, 홍윤상, 정재희가 좌·우 미드필더로 나선다. 전민광, 민상기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완델손, 어정원이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골문은 황인재가 지킨다.

매일경제

포항 스틸러스 박태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포항 박태하 감독은 “지우개로 지워야할 게 있다”며 “코리아컵에선 결승 진출에 성공했지만 리그에선 연패 중”이라고 짚었다.

이어 “연패를 끊는 게 급선무다. ‘잘하겠다’가 아니고 무조건 이겨야 한다. 상대가 이전보다 높은 위치까지 올라와서 플레이 한다. 그 부분을 참고해서 이번 경기를 준비했다”고 했다.

포항은 선발 명단에 백성동, 정재희, 홍윤상 등 빠른 발이 강점인 선수를 대거 포함했다. 스트라이커 안재준, 풀백 완델손, 어정원도 빠른 발이 강점이다. 상대 지역에서 공을 소유하며 공격을 전개하는 울산의 뒷공간을 노리겠다는 전략.

매일경제

포항 스틸러스 정재희. 사진=이근승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포항은 올 시즌 K리그1 28경기에서 12승 8무 8패(승점 44점)를 기록하고 있다.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6위다. 하지만, 선두권과의 승점 차는 크지 않다. 포항은 2위 울산을 승점 4점 차로 추격 중이다. 선두 강원과의 승점 차는 6점이다.

박 감독은 “지금은 파이널 A를 목표로 해야 한다”면서 “매 경기 마지막이란 각오로 온 힘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이날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연패에서 벗어나 파이널 A에 더 가까이 다가서야 한다. 파이널 A에 들고 나서 우승을 노리든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포항은 7월 21일 대전하나시티즌전 승리 후 리그 4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울산=이근승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