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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난 아스널 벤치가 싫어요'...백업 GK, 결국 이적! 440억에 사우샘프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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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아론 램스데일이 아스널을 떠나 사우샘프턴으로 갔다.

사우샘프턴은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램스데일 영입을 전해 기쁘다. 4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발표했다. 러셀 마틴 감독은 "램스데일 같은 선수를 영입하는 건 기쁜 일이다. 많은 클럽들이 램스데일을 원했다. 영입을 해준 보드진에 감사를 드린다. 우리 경기 방식에 있어 램스데일 같은 스타일을 가진 골키퍼는 필요하다. 비교적 어린 나이인데 훌륭한 경험을 지녔다. 성격도 환상적이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또 마틴 감독은 "우리 팀 골키퍼 그룹에 매우 기쁘다. 램스데일에 이어 알렉스 매카시, 조 룸리, 가빈 바주누도 있다. 램스데일보다 더 나은 선수는 없을 것이다"고 했다.

램스데일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골키퍼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성장한 램스데일은 2018년 본머스로 이적했다. 체스터필드, 윔블던에서 임대 생활을 한 후 2019-20시즌 주전 골키퍼로 낙점됐다. 놀라운 선방쇼를 보였지만 본머스 강등을 막지 못했다. 셰필드로 돌아와 다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을 했는데 미친 선방을 보였지만 구단은 강등됐다.

백투백 강등 속 램스데일 거취에 관심이 쏠렸다. 아스널로 향했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도전마저 밀어낸 베른트 레노가 있었는데 램스데일은 출전시간은 늘렸다. 결국 주전 골키퍼가 되면서 활약을 했다. 그런데 지난해 여름 아스널은 브렌트포드에서 빌드업에 능숙한 다비드 라야를 데려왔다. 그러면서 램스데일은 벤치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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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골키퍼 경쟁 체제를 선언했지만 중요 경기에서 라야가 중용됐다. 점차 램스데일이 뛰는 경기는 크게 줄었고 거의 모든 경기에서 라야가 나왔다. 밀린 램스데일은 이적을 하는 듯했는데 일단 잔류했다. 이적시장 내에서도 큰 움직임이 없어 보였는데 사우샘프턴으로 가게 됐다. 사우샘프턴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승격을 한 팀이다.

사우샘프턴은 램스데일을 데려오는데 총합 2,500만 파운드(약 440억 원)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샘프턴 골키퍼가 된 램스데일은 "정말 기쁘다. 마틴 감독이 하고 싶어 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고 열정으로 가득 차 있는 걸 느꼈다. 내가 원하는 바다. 가족들과 함께 남부 해안으로 돌아와 수월하게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올 시즌을 기대하고 있으며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얼굴에 큰 미소를 짓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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