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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나띠 "12살 첫 서바이벌에 '와꾸' 욕…외모 콤플렉스 생겨" (차쥐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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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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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나띠가 서바이벌 출연 당시 외모 콤플렉스를 얻었다며 상처를 고백했다.

30일 유튜브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채널에는 '나만의블랙스완당신을보고첫눈에반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의 게스트는 이영지와 2002년생 동갑내기인 그룹 키스오브라이프의 나띠였다. 이날 나띠는 이영지를 향한 애정을 듬뿍 드러내면서 "영지 꼬시러 왔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영지는 이상형을 물었고, 나띠는 "나 같은 사람? 아니 너 같은 사람"이라고 했다. 이내 "(이영지는) 섹시하면서도 큐트하고 할 말 하고 멋있다. 나는 자기 일 잘하는 사람 좋아한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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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띠는 이영지에 대해 "진짜 너무 멋있다. 일단 이렇게 혼자 진행하는 자체가. 혼자 이끌어 가지 않나"라고 그가 멋지게 느껴지는 이유를 말했다. 그러자 이영지 "아니다. 다 도와주시는 거다"라고 자꾸 겸손하게 말했고, 나띠는 "그래 다 도와주셨네 너 한 게 뭐있냐"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영지는 또한 "널 엉덩이 괴물이라고 하지 않았나. 엉덩이 안무가 멋있다. 네가 엉덩이를 쓰는 걸 좋아하지"라며 계속해서 나띠의 엉덩이를 칭찬했다. 그러자 나띠는 "1분 안에 엉덩이라는 단어를 이렇게 많이 들은 거 처음"이라며 괴로워해 웃음을 더했다.

동갑 친구의 등장에 이영지는 "너 나오니까 마음이 편하다"라며 "꿈이 뭐냐"고 물었다. 나띠는 "더 성장해서 키스오브라이프 나띠도 그렇지만 아티스트 나띠로서도 더 성장하고 싶다"는 꿈을 말했다.

이에 이영지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나띠가 '서바이벌 키드'인 점을 언급했다. 나띠는 "(첫 서바이벌인) '식스틴' 땐 아무것도 몰랐다. 한국어도 잘 모르고 마냥 신났다. 시키는대로 하고 무대 서는 게 좋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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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으로 12살이던 시절, 서바이벌 오디션 '식스틴'에 참가했던 나띠는 "프로그램 끝나고 나서 컴플렉스를 하나 얻었다"며 "외모"라고 이야기해 이영지를 경악하게 했다.

나띠는 "(그땐) 한글 읽기가 어려웠다. 댓글 보다가 모르는 단어 있으면 친한 언니 오빠들한테 물어봤다. (그게) '와꾸'였다. '와꾸가 뭐냐' 물어봤는데 '이거 너 몰라도 돼' 하더라. 그러자마자 뭔데 하니 얘기를 해준 거다. '안 좋게 얘기한 거다' 하니까 그때 상처받았다. 어렸을 때니까 콤플렉스로 다가왔다"며 "두 번째 프로그램 할 때 '코 크다' 하니, 코 줄이는 방법 이런 거 했다"고 털어놨다.

이영지 역시 "난 서바이벌 나갔을 때 17살이었다. 누군가가 나에 대한 반응을 실시간으로 올리는 걸 처음 본 거다. 상상할 수도 없는 욕들이 써있더라. 3, 4일동안 그걸 계속 보고 친구들한테 얘기해도 친구들은 '어차피 관심 받잖아' 이런 기억이 있다.
나에 대한 얘기가 올라오는데 안 볼 수 있냐"고 마찬가지로 악플에 상처받았던 기억을 꺼냈다.

하지만 나띠는 극복 후, "요새는 그냥 웃기다"고 했다. 이영지도 "나는 누가 댓글에 '영지야 올해는 곱창 좀 끊어라' 했는데 누가 답글에 '네 곱창도 끊어줄까' 하더라. 같이 싸워주니까 든든하다"고 했다.

기분좋은 댓글에 대해 나띠는 "칭찬이면 다 좋다"며, 이영지와 마찬가지로 "우리 팬들이 가서 싸워주는 거 너무 좋다"고 든든한 팬들을 이야기하며 미소를 보였다.

사진=유튜브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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