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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는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홍현석이 헨트를 떠나 우리 팀으로 이적했다. 또 다른 국가대표 선수가 마인츠에 왔다. 우리는 홍현석과 2028년까지 4년 동안 함께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홍현석은 울산HD 유스 팀에서 프로 무대를 꿈꾼 뒤 K리그 혹은 아시아 무대를 거치지 않고 유럽으로 직행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 중소 클럽에서 유럽 적응을 시작했고, 2022년 벨기에 주필러리그 팀 헨트로 이적했다.
헨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단골 손님까지는 아니지만 꾸준히 유럽 대항전에 참가하는 팀이었다. 데뷔 시즌부터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주목받았던 홍현석은 37경기 6골 6도움(플레이오프 포함)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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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덤으로 받아 향후 유럽 커리어에 제동이 풀렸다. 헨트에 돌아온 뒤에도 벨기에 주필러리그에서 맹활약했고 2024년 1월 카타르에서 열렸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에 발탁됐다. 주전 미드필더는 아니었지만 손흥민, 이강인 등과 구슬땀을 흘리며 잠재력을 인정 받았다.
굵직한 대표팀 차출에도 홍현석은 기복없이 꾸준했다. 2023-24시즌 리그에서 30경기 5골 6도움을 기록하며 헨트 승리의 파랑새가 됐다. 계약 만료를 앞둔 이번 시즌에도 헨트 주전으로 뛰면서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예선을 선발로 뛰었고, 아이슬란드 팀 이킹구르와 컨퍼런스리그 예선 두 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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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매체 'HLN'에 따르면 이미 헨트 측과 작별 인사를 끝낸 상황이었다. 기본 이적료 450만 유로(약 67억 원)와 옵션 50만 유로(약 7억4500만 원)라는 구체적인 계약 내용까지 공개돼 이적이 굳혀지는 듯 했다. 홍현석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에이전트 형은 가지 말라고 했지만 내가 선택한 결정"이라고 밝혀 관련설에 신빙성을 더했다.
하지만 축구공은 둥글고 유니폼을 들기 전까지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연봉 합의는 끝났지만 선수 측이 800만 유로(약 119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요구하면서 트라브존스포르와 틀어졌다. 분명 선수에게는 좋은 조항이지만 이적료를 더 받고 싶은 구단 입장에선 쉽게 수락할 수 없는 조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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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석이 마인츠 유니폼을 입으면서 역대 22번째 코리안 분데스리거 탄생을 알렸다. 과거 차범근이 독일 땅에 도전장을 내민 뒤 박상인, 김주성, 이동국, 차두리, 안정환, 이영표, 손흥민, 구자철, 지동원, 박정빈, 박주호, 홍정호, 류승우, 김진수, 정우영, 권창훈, 황희찬, 이재성, 이동준, 김민재까지 꽤 많은 한국 선수가 분데스리가 무대를 누볐다.
마인츠에서 적응도 문제없을 전망이다.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뛰었기에 독일어에 능통하며 국가대표 팀 동료이자 형 이재성이 있다. 게다가 마인츠는 차두리, 박주호, 구자철, 지동원 등과 함께한 적이 있어 한국인 선수들 성향을 다른 팀보다 훨씬 잘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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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이적을 결정하기 직전 이재성과 통화했다"던 홍현석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건 내 꿈이었다. 난 볼을 최대한 많이 소유하는 플레이메이커 자리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다른 선수들과 달리기, 속도에서 차별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인츠는 날 정말 반겨줬다. 마인츠에서 이어갈 내 커리어가 정말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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