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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20일(한국시간) 북중미월드컵 9월 예선 결과들을 반영해 새로운 국가별 FIFA 랭킹을 발표했다. 대한민국은 아시아 국가 순위에서 일본과 이란에 이어 3위를 유지했으며, 전체 순위에서는 이전과 동일한 23위에 자리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최근 치른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팔레스타인과 오만을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했다. 홈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에서는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고, 이어진 오만 원정 2차전에서는 3-1 승리를 거두며 승점 4점을 챙겼다. 이로 인해 한국은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일본(16위), 이란(22위)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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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일본은 기존 18위에서 2계단 상승한 16위에 올랐다. 일본은 3차 예선에서 중국과 바레인을 상대로 각각 7-0, 5-0으로 대승을 거두며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특히, 최근 A매치 6경기에서 26골을 기록하며 무실점 전승을 거두는 등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일본은 월드컵 예선뿐만 아니라 최근 다양한 국제 경기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아시아 최고의 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정적인 수비와 강력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향후 FIFA 랭킹에서 더 높은 순위에 도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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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과 아시안컵 2연패에 성공한 카타르는 무려 10계단이나 하락한 44위에 머물렀다. 카타르는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홈 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를 당한 데 이어, 북한과의 경기에서도 2-2 무승부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은 이번 예선에서 최악의 졸전을 펼치며 4계단 하락한 91위로 내려앉았다. 일본과의 홈 경기에서 0-7로 대패한 데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도 1-2로 역전패를 당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사우디전 자책골을 제외하면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는 등 공격력 부진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러한 부진이 중국의 순위 하락으로 이어지며, 향후 아시아 예선에서의 반등이 절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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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FIFA 랭킹에서는 세계 상위권 팀들의 순위 변동이 거의 없었다. ‘월드챔피언’ 아르헨티나는 1위를 굳건히 지켰으며, 2위는 프랑스, 3위는 스페인, 4위는 잉글랜드, 5위는 브라질이 차지했다. TOP 15 내에서 순위 변동이 없었던 것이 이번 FIFA 랭킹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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