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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마인츠가 홍현석을 영입하면서 친한파 구단으로 떠올랐다.
마인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제 마인츠에는 또 다른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가 있다. 홍현석이 KAA 헹트를 떠나 마인츠로 왔다. 2028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크리스티안 하이델 마인츠 스포츠 디렉터는 "홍현석은 기술적으로 능숙하고 창의적인 공격형 미드필더이며 다양한 포지션에서 유연하게 활용될 수 있다"라며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홍현석은 "세계 최대 리그 중 하나인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것이 내 꿈이었다. 이적 전에 이재성과 통화를 했고, 매우 좋아했다. 마인츠에서도 나를 환영해주었다. 나의 차별점은 달리기 능력이다. 또한 플레이메이커 역할이 가장 편안하다고 느끼며 다음 단계가 정말 기대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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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석은 2022-23시즌부터 벨기에 헨트에서 뛰면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공격형, 중앙 미드필더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홍현석은 차세대 미드필더로 떠오르면서 국내 축구 팬들의 큰 기대를 받았다. 헨트 데뷔 시즌 모든 대회 9골 9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도 좋았다. 리그 20경기에 나서 4골 4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소속팀에서의 좋은 활약은 국가대표 승선으로 이어졌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고 병역 문제도 해결했고, 지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도 출전했다.
홍현석이 마인츠 유니폼을 입게 된 것은 '식스센스급' 반전이다. 당초 홍현석은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 이적이 유력했다. 튀르키예 소식에 능한 사샤 타보리에리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헨트와 트라브존스포르는 원칙적으로 합의하여 홍현석 이적료에 450만 유로(67억)에 50만 유로의 보너스(7억)에 동의했다. 홍현석은 이제 벨기에를 떠나 트라브존스포르 4년 계약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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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름 이적시장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대반전이 일어났다. 독일 '키커'는 29일 "홍현석이 헨트를 떠나 마인츠로 이적할 예정이며 공식 발표도 있을 것이다. 이적료는 400만 유로(60억) 수준이다"라고 보도했다. 튀르키예 리그에서 유럽 5대 리그 중 하나인 독일 분데스리가로 바뀌었다.
홍현석 이적을 공식 발표한 마인츠는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조명했다. 마인츠 공식 영어 SNS 계정은 "마인츠는 수년간 훌륭한 한국 선수들의 축복을 받았다"라며 마인츠를 거친 한국 선수들을 조명했다. 지동원, 구자철, 박주호, 차두리에 이어 현재 뛰고 있는 이재성과 새롭게 영입한 홍현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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