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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빅터 오시멘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로부터 4년간 연봉 2,500만 파운드(약 440억 원)를 받는 조건의 계약을 제안받았다. 현재 오시멘은 첼시의 최우선 영입 1순위 후보다"고 알렸다.
당초 오시멘의 유력한 행선지로 알려졌던 팀은 첼시다. 첼시는 오랫동안 스트라이커 영입을 열망했다. 몇 시즌째 득점력이 약점으로 꼽히면서도, 제대로 된 보강이 이뤄지지 않았다.
경쟁은 치열했다. 아스널, 파리 생제르맹(PSG) 등도 오시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이 막대한 돈을 앞세워 오시멘을 유혹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은 오시멘의 이적료로 1억 4,000만 유로(약 2,082억 원)를 불렀다. 나폴리는 배짱을 부렸다. 1억 5,000만 유로(약 2,230억 원)를 내놓으라며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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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만 26골 4도움을 해내며 나폴리의 우승과 함께 득점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김민재가 나폴리 수비 에이스였다면, 공격에선 오시멘이 있었다.
가치는 폭등했다.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한 팀들에는 영입 1순위였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시멘 영입에 적극적으로 달려들었다. 맨유 외에도 여러 빅클럽들이 오시멘에게 군침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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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중 나폴리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인정했을 정도다. 라우렌티스 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오시멘 같은 선수들이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나는 걸 막을 수 없다. 오시멘과 재계약 하면서 방출 조항을 넣은 건 많은 돈을 받기 위해서였다"라며 "(여러 구단의 영입 제안을)지난해 여름부터 알고 있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재계약 협상이)오래 이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가 레알 마드리드, PSG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팀으로 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며 사실상 나폴리를 떠나면 이들 팀으로 갈 것임을 자연스럽게 흘렸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중 오시멘과 재계약을 하면서 1억 1,150만 파운드(약 1,966억 원)의 방출 조항을 넣었다. 재계약 자체보다 방출 조항에 초점이 맞춰졌다.
바이아웃 금액만 내면 어느 팀이든 오시멘 영입이 가능하다, 지난 시즌 오시멘은 15골로 나폴리가 추락하는 가운데서도 체면치레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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