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골반 괴사 사실을 알렸던 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현재 "진통제로 버티는 중"이라고 알렸다.
앞서 최준희는 자신의 소셜계정을 통해 염증인줄 알았지만 골반 괴사 3기였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는 "정형외과로 처음 진단 받으러 가서 엑스레이 찍고 보니 '염증이네요! 스테로이드 주사 맞으시고 물리치료, 전기치료 하시고 항생제 드시면 돼요'라고 하셨다. 그런데 요 며칠 전부터 통증이 급격히 심해져서 유명한 정형외과로 다시 가봤더니 '골반괴사가 좀 진행되셨네요'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알고보니 괴사 부분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으면 더 빠르게 진행됐고, 결국 골반 괴사가 3기를 지나는 상태에 이르렀던 것. 최준희는 "통증 치료하면서 괴사 4기가 되어야만 의료보험과 수술이 가능하다고 하시더라. 결국 인공관절 엔딩"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최준희는 28일 OSEN에 "지금은 통증 치료하면서 진통제로 버티고 있다. 어차피 결과는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된다고 해서 4기가 될때까지 버텨야 한다더라"라고 현재 상태를 알렸다.
특히 최준희는 소셜 계정을 통해 "아픈 동안 내 골반에 훈수를 두었던 돌팔이들. 진짜 열받아서 이마에 핏줄 서는 지경이다. 병원보다 내가 더 잘 안다라면 그 아픈 골반을 스트레칭으로 염증을 풀어줘야 한다던 지인이나 하체에 근력이 부족해서 그렇다며 내 의지력 테스트 하며 스쿼트를 강요하던 사람이나 괴사된 곳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계속 놓고 항생제나 처방해주던 병원이나"라며 크게 분노를 표하기도 했던 바.
이에 오진을 내린 병원에 따로 조치를 취할 계획이 있는지 묻자 최준희는 "아직까진 잘 모르겠다. 처음 병원에서 오진을 내린 결과가 너무 심각한 사태까지 만들었다"면서도 "일단 지금 담당 선생님께선 혹시 모르니 치료내역을 미리 다 받아두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통증은 진통제 이것저것 먹어보며 맞춰가야 할것같다. 걸을때 좀 절뚝 거리긴 하지만 또 다이어터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보니 운동은 성격상 포기할수가 없더라. (병원에서) 수영, 필라테스, 사이클은 괜찮다고 하셔서 하체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운동은 할 예정"이라고 운동에 대한 열의를 내비쳤다.
한편 최준희는 이번 골반 괴사와 관련해 "운동강도, 식단조절 때문에 일어난 괴사가 아닌 5~6년 전 한창 루프스 치료할 때 스테로이드 24알 섭취와 함께 주사를 고용량으로 사용한 것, 류마티스 관절염의 합병증으로 일어난 괴사"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최준희 소셜 미디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