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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은 2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환하게 웃고 있는 이강인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런데 이강인의 손가락에는 부상 테이프가 감겨 있었고, 해당 게시물에는 한국과 PSG 팬들의 걱정 어린 댓글이 쏟아졌다.
이 사진으로 미루어 보아, 이강인은 손가락을 다친 것으로 짐작된다. 하지만 밝은 미소를 보여주며 경기를 뛰는 데에는 큰 지장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2경기를 치렀을 뿐인데, 벌써 2골을 넣었다.
PSG는 지난 17일에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1라운드 르 아브르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전반 3분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곤살로 하무스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은 상대 수비 맞고 굴절되며 르 아브르의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이번 시즌 PSG의 공식전 첫 골 주인공이 된 이강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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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미래라 불리는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프로 데뷔한 뒤, 2021년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그리고 마요르카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22-23시즌에 제대로 폭발했다. 화려한 드리블과 날카로운 킥, 정교한 패스를 바탕으로 마요르카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그 결과 이강인은 해당 시즌에만 39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프랑스 최강이라 불리는 PSG 유니폼을 입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PSG에 안정적으로 정착했다. 마요르카 시절의 드리블과 패스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지난 시즌 총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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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프랑스 리그앙과 쿠프 드 프랑스 우승까지 거머쥐며 많은 트로피를 가져왔다. 특히 이강인은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던 지난 시즌 르 아브르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하무스의 극적인 동점 골을 만들어내는 완벽한 크로스를 선보이며 우승에 이바지했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에 있었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같은 중요한 경기에서 불참하며 완벽히 주전 자리를 꿰차진 못했다. 그런데 이번 시즌 단 2경기를 치렀을 뿐인데, 벌써 2골을 넣으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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