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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웨딩드레스 입은 한예슬, '♥10살 연하'와 결혼식 예고 "조만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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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배우 한예슬이 결혼식 로망을 전했다.

27일 '한예슬 is' 채널에는 "나만의 웨딩드레스 찾기 2"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한예슬은 웨딩드레스를 입어보기 위해 샵을 찾았다. 그는 "오늘도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러 아주 고급스럽고 아름다운 샵에 놀러왔다. 개성있고 유니크하고 또 다른 샵에서는 보지 못하는 좀 더 한예슬 스러운 나답다고 느껴지는 그런 드레스를 조금 더 많이 탐험하러 와봤다"고 소개했다.

이어 "신랑님들은 미안하다. 나도 이제 결혼하고 유부녀인지라 신랑님들에게 어필할수 있는 콘텐츠가 많이 없어서 여자 이쁜이들에게 어쩔수없이 어필할수있는 콘텐츠를 많이 제작할수밖에 없다. 신부님들의 꿈을 위해서 한번 입어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예슬은 행거에 걸린 드레스들을 보며 "진짜 이런 드레스들 언제 입어볼수 있겠냐. 일생에 한번 있을수 있는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드레스들을 입어보는건 사뭇 다른 이야기인 것 같다. 거듭 얘기하지만 나와 연관성이 없을때는 그냥 웨딩드레스인가보다 하는데 이게 나의 삶과 친밀해질때 그때 드레스들이 다시 보이기 시작한다"고 털어놨다.

가장 먼저 한예슬은 최근 유행이라는 블랙 드레스를 입어봤다. 그는 "죽을것같다 너무 예뻐서. 처음에 '블랙드레스? 요즘 트렌드지. 이쁜이들에게 한번 보여줄만하지' 그랬는데 결혼식에 블랙웨딩드레스 입는 이유를 알았다. 나도 블랙입고 하고싶을 정도"라고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또 "상상으로는 식장이 실내다. 중세시대의 왕과 귀족들이 쫙 앉아서 식사하는 그런 테이블에 다크바이올렛 색상의 꽃들을 쫙. 사이사이에 캔들라이트 아니면 샹들리에 라이트. 블랙 웨딩드레스를 입으면 하객들은 보라색을 입게 하는거다. 드레스 코드를 정해서 하객들은 보라 나는 딱 블랙. 너무 이색적이고 특별할것 같지 않냐"고 자신의 결혼식을 상상했다.

그는 "'너무 준비할게 많아요, 피곤할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왕 마음 먹었으면 조금 더 공을 들여서 판타스틱하게 해보는것도 너무 재밌지 않을까? 사람은 모르는거다. 난 결혼식 진짜 싫어했는데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걸 보니까 조만간 일 낼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라고 머지 않아 있을 결혼식을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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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드레스를 입고 온 한예슬은 "신부님들 고르기 너무 힘들것 같다. 드레스마다 매력이 너무 각양각색이라서 식장에 드레스를 맞출것이냐 드레스에 식장을 맞출 것이냐. 나 드레스가 너무 마음에 들면 드레스에 맞춰서 식장을 할것 같다. 야외에서 하면 좋지 않을까. 근데 꽃이 많았으면 좋겠다. 러블리한 무드면 꽃에 투자를 많이 하고싶다. 하얀색, 연분홍 이런 계열"이라고 로망을 전했다.

이어 "어떤 드레스가 인생드레스인것 같아요, 이게 정말 한예슬이라는 이미지와 너무 잘어울리는 인생드레스일 것 같아요 하는 것들에 있어서 투표해주면 너무 고마울것 같다. 댓글 보는 재미가 있다. 저번 영상에서는 궁금해서 댓글 다 봤는데 사람들 취향이 너무 각양각색이더라. 그래서 나도 최근에는 내가 예쁘다고 생각하고 예쁘다고 생각하지 않는것에 크게 비중두지 않고 내가 예쁘다고 생각하는것도 다른사람에게 그렇지 않을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이 예쁘다고 하는게 나에게 그렇지 않을수 있다는걸 받아들이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모든건 다 고유만의 아름다움이 있고 테이스트와 취향이 다르다는거"라고 말했다.

특히 마지막 드레스를 입은 한예슬은 "이거를 본식에서 내내 입고있는 신부님들 진심으로 마음 깊이 존경한다. 특별히 아름다우실 자격과 권리가 있다. 여기(허리)가 쪼여지가 쪼여질수록 퍼프가 돋보이는 아름다움의 미학. 그래서 아까 준비하면서 여기 언니들이 나한테 이 드레스의 아름다움을 설명해주고 있는데 '빨리 찍어요 저 오래 못 버텨요' 이랬다"라고 힘듦을 호소했다.

그는 "갈비뼈 있는 갈비통, 립 케이지가 조금 두꺼운 편이다. 욕하지 마라. 보는게 다가 아니다. 갈비뼈 통이 있는 편이다. 언니들이 뒤에서 코르셋을 당겨주더라. 그때 내 머릿속을 스친 한 장면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아냐. 명작이다. 그시대때는 허리는 얇지만 엉덩이는 풍성한 미가 각광받던 시대라 엉덩이를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이너 치마를 입고 드레스를 많이 입었다고 하더라. 웨딩드레스도 과거 귀족들의 영광을 재현하는 드레스들이 많이 탄생하는게 아닐까"라고 말했다.

드레스에 대한 설명을 하다가도 한예슬은 "마지막까지 새로운 모습 보여주려고 베일가지 썼는데 나 이제 얼마 못 버텨. 본식때는 좀 느슨하게 입을거다. 무슨일이 있어도"라고 힘들어했다. 이어 마지막 인사를 하고는 "나 이제 더이상은 안 될것 같다"며 영상을 마무리 지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한예슬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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