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8 (수)

장나라·남지현, 홀로서기 후 ‘상대방 변호사’로 만났다 “소송 가시죠” (‘굿파트너’)[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박하영 기자] ‘굿파트너’ 장나라와 남지현이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1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복 최유나, 연출 김가람, 기획·제작 스튜디오S·스튜디오앤뉴)에서는 본격적으로 홀로서기에 나선 차은경(장나라 분)과 한유리(남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우진(김준한 분)은 독립을 선언한 차은경을 찾아가 “지금이라도 안 늦었다. 꼭 나가야겠냐”라고 물었고, 차은경은 “노사관계와 부부관계의 공통점이 뭔 줄 아냐. 내 전부인 줄 알았다는 거?”라며 “정우진 대표님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할게”라고 응원했다. 이어 송별회 해준다는 정우진에 차은경은 “아니 난 끝이 아니라 시작을 응원받고 싶어. 그동안 고마웠다. 정우진”이라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직원들에게도 마지막 인사를 하고 대정을 떠나는 차은경. 그런 차은경을 쫓아간 한유리는 “저 변호사님 따라갈게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 것 같다. 변호사 님은 회사에 인생을 바치느라 이혼까지 하셨는데 어떻게 이렇게 허무하게 떠나냐”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차은경은 “내가 회사 때문에 이혼한 것 같냐. 나와 그 사람의 관계가 그것밖에 안 됐던 거다. 나는 이미 다 보상 받았다. 경제적 보상, 사회적 명성, 그리고 한유리 같은 후배까지”라고 답했다.

OSEN

그럼에도 한유리는 “그럼 저 데려가 주세요. 아직 더 배울게 많다”라고 했고, 차은경은 “한변 여기 남아서 뭐든 배우고 흡수해 그리고 언젠가 고용관계가 아닌 동업 관계로 만나자 알겠지”라고 격려했다.

차은경은 “내 손으로 해내는 끝은 누가 뭐라든 아름답다는 것. 그리고 끝이란 곧 새로운 시작과 같은 뜻이라는 것을 이제 알기에 이별이 아프지만은 않다”라며 본격적으로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대정 대표가 된 정우진은 전은호(피오 분), 한유리를 불러 “한변은 1지망이 기업팀 맞죠. 내가 지난번에 뉴스 출연한 것 보니까 공익 사건도 되게 잘할 것 같더라고요”라며 “사회공헌팀으로 한 번 이동해보는 거 어때요. 지금도 한변이 원한다면 기업팀으로 가도 되고요”라며 부서 이동을 제안했다. 하지만 한유리는 “우선 좋은 제안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표님. 제가 고민을 좀 해보고 답변을 해드려도 될까요”라고 답했다.

같은 시각, 사무실을 개업한 차은경은 시건이 들어오지 않자 “월세도 못 내는 거 아니야”라고 걱정했다. 그때 “고기 사주세요”라고 나타난 한유리에 차은경은 “고기 내가 구울테니 네가 사. 이제 나보다 연봉 높잖아. 그러니까 이거 사줘”라고 부탁했다.

OSEN

한유리는 “변호사님 오늘 좀 달라보이는 거 아시냐. 솔직하고 편해 보이세요. 그리고” 라며 변호사 뱃지를 가리켰다. 차은경은 “계급장 뗐잖아. 우리”라며 “후배한테 밥을 얻어먹고, 살면서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유리는 “이제 시작이잖아요. 점점 번창할 거다”라고 했고, 차은경은 “밖이 춥다고는 들었는데 생각보다 더 춥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자 한유리는 “차은경 변호사의 다시 봄은 어떤 곳이냐”라고 물었다. 차은경은 “소송은 최후, 합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곳이다. 의뢰인들에게 빠르게 봄을 되찾아 줄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한유리는 “병원으로 치면 과잉 진료 없고 꼭 필요한 처방만 해주는 그런 곳이네요”라며 “대표님이 저한테 팀을 옮겨보면 어떠냐고 제안해주셨다. 저한테 올바른 처방 내려주시겠어요. 변호사 처방 듣고 싶다”라고 고민 상담을 했다. 이에 차은경은 “한변, 정답은 한변만 알고 있는 거 알지?”라고 웃었다.

OSEN

한편, 차은경은 이혼을 결심한 박진숙이 찾아오자 한유리를 추천했다. 한유리 역시 도박 중독 남편으로부터 쫓겨난 정말숙 씨가 찾아오자 “제가 아는 훌륭한 변호사님이다. 현명한 방법으로 도와주실 거다”라며 차은경 명함을 건넸다. 그렇게 각자 위치에서 사건을 해결한 두 사람. 한유리는 박진숙 합의 이혼을 받아냈고, 차은경은 도박 중독 남편으로부터 3억을 받아내는 등 합의에 성공했다. 이후 차은경과 한유리는 서로 추천해준 사실을 알게 됐다.

모든 사건을 끝내고, 한유리는 정우진을 찾아가 이혼팀에 남겠다고 밝히며 “의뢰인들의 소중한 시간을 아껴주고 웃음을 되찾아주고 싶어서요. 그게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한변이야 말로 왜 정말숙 씨 보냈냐.

영상 말미, "두 분의 조정은 불성립하였다"라는 말과 함께 등장한 차은경과 한유리. 두 사람은 상대측 이혼 변호사로 만났고, 한유리는 차은경에게 "소송으로 가시죠. 차은경 변호사님"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mint1023/@osen.co.kr

[사진] ‘굿파트너’ 방송화면 캡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