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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부상을 안고 경기를 소화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독일 'TZ'는 27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는 허벅지 근육 부상이 있다"라며 "아직 이적시장이 열려 있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오후 10시 30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볼프스부르크에서 3-2로 승리했다.
리드를 잡은 팀은 뮌헨이었다. 전반 19분 자말 무시알라가 사샤 보이의 컷백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전은 뮌헨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볼프스부르크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1분 보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티아고 토마스를 막다가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로브로 마예르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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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스부르크가 앞서갔다. 전반 10분 뮌헨이 후방 지역에서 공을 돌리고 있던 와중 김민재의 실수가 나왔다. 백패스가 상대의 강한 압박에 끊겼다. 문전에 있던 마예르가 역전골에 성공했다.
뮌헨이 다시 균형을 맞췄다. 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토마스 뮐러가 해리 케인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에 성공했다. 이후 김민재는 후반 36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
교체 직후 뮌헨의 결승골이 나왔다. 후반 37분 세르쥬 그나브리가 케인의 전진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의 3-2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승리에도 불구하고 김민재를 향해 혹평이 나왔다. 실점으로 이어진 실수가 너무 컸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79%(60/76), 실점으로 이어진 실책 1회, 지상 경합 승률 0%(0/2), 공중 경합 승률 67%(4/6)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5.6으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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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가대표 출신 사미 케디라는 "명백한 개인 실수다. 김민재를 비판하려는 것은 아니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판단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김민재는 세리에A에서 괴물이었다. 그는 모든 공을 가로채고, 어떤 경합에서도 패배하지 않았다. 빅터 오시멘도 훈련에서 절망했다. 하지만 그런 김민재를 뮌헨에서는 볼 수 없다"라고 평가했다.
뮌헨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 쓴소리를 뱉었다. 그는 "수비는 여전히 뮌헨의 아킬레스건이다. 지난 2년 동안 가장 안정적이었던 마티아스 데 리흐트가 방출됐다. 그는 수비의 리더였다. 이제 뮌헨은 다시 데이비드 알라바의 후계자를 찾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나는 이 리더가 사라졌다는 점이 안타깝다. 현재 뮌헨에 속한 센터백은 무엇보다도 자신을 먼저 다스려야 한다. 리더는 스스로에게 분명해야 하고 팀으로부터 인정을 받아야 한다. 물론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실수도 라커룸에서 화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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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에 대해서 마테우스는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했던 플레이를 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나폴리는 뮌헨과 매우 다르게 플레이했다. 김민재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는 명확하고 빠른 패스 게임과 함께 필요한 안정감을 감추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나는 처음부터 그런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는 공을 휙휙 넘긴다. 그건 내가 기대하는 최고 수준의 뮌헨이 아니다. 나폴리에서 가졌던 태클의 힘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김민재가 경기 중 다이어와 교체된 이유가 공개됐다. 실수 때문이 아니었다. 'TZ'는 "김민재는 허벅지 근육 부상을 입었다. 그래서 다이어와 교체됐다. 만약 김민재까지 이탈한다면 뮌헨은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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