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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선예 "아이 셋 엄마의 삶, 내 인생 가장 큰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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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뮤지컬 배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행보와 함께 다채로운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뮤지컬 '문나이트'에 출연 중인 선예는 "'문나이트'는 90년대 춤의 성지였던 이태원 '문나이트'를 소재로 한 주크박스 댄스 뮤지컬이다. 세븐 오빠와 함께하고 있는데, 행사처럼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하는 공연이라 팬들과 가깝게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며 "오빠가 워낙 사람들을 잘 챙기고 재미있게 해주는 분위기 메이커 스타일이라 덕분에 즐겁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본업인 가수 활동에 이어 예능, 뮤지컬, 재즈 장르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선예는 "어떻게 다시 활동 복귀를 결심하게 됐냐"는 질문에 "내가 직접 복귀 시동을 걸었다기보단 감사하게도 먼저 불러주셔서 기회를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이 셋 육아를 하다 보니 환경적으로도 어렵고 다시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못 했던 것 같다. 너무 좋은 기회로 tvN '엄마는 아이돌'이란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고, 이후 꾸준히 뮤지컬 제의가 들어오면서 복귀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엄마는 아이돌'을 통해 오랜만에 무대에 섰던 선예는 익숙한 듯 낯선 감정을 느꼈다고. "여러 감정이 복합적으로 들었다"고 말한 선예는 "기대하지 않았던 선물이 온 것 같다. 다시 즐겁게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 예전보다 더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 같다"며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엿보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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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선예는 뮤지컬 배우로 꾸준히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선예는 "어렸을 때부터 뮤지컬을 해보고 싶긴 했지만 '내가 과연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생각하고 말았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연기라는 걸 다시 마주했을 땐 전보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 것 같다. 배울수록 멋있는 일이라 생각이 들었고 조금씩 재미를 붙이면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연기 활동을 꾸준히 하고 싶다는 선예는 "배우라는 직업이 정말 매력적인 게 나이가 먹을수록 그 나이에 맞는 자연스러운 연기를 할 수 있게 된다. 캐릭터 안에서 스스로 힐링 되는 부분도 있지만 무대나 스크린을 통해 대중들과 호흡하는 재미와 감동이 남다르다. 앞으로 더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최근 재즈 장르에도 도전한 그는 재즈 밴드 프렐류드와 함께 공연을 앞두고 있다. 선예는 "재즈 듣는 걸 너무 좋아했다. 재즈 안에서도 장르가 굉장히 다양하더라. 대중화시켜서 편곡한 음악을 들어보니 매력적이었다. 부딪혀 보고 협업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서 도전하게 됐다"며 "프렐류드 밴드와 함께하는 공연이 얼마 남지 않았다. 너무 기대된다. 색다른 공연이 될 것 같다"는 기대감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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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하면 원더걸스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끈끈한 우정도 여전하다. 선예는 “자주 만나려고 노력하지만 쉽진 않다. 멤버들 각자 자신의 일을 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늘 서로를 응원하고 연락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며 "얼마 전 소희의 연극 '클로저'를 보러 대학로에 갔었다. 원더걸스 활동 때부터 연기에 관심이 많았고 배우를 꿈꾸던 친구였는데 늘 멀리 떨어져 있어서 마음속으로만 응원하다 직접 연기를 보니 마음이 뭉클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원더걸스 완전체 활동에 대한 계획에 대해서는 "정말 많은 분들이 물어보신다.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건 아니지만 기회가 된다면 해보고 싶다. 게릴라 콘서트처럼 해봐도 재밌을 것 같다"고 희망했다.

개인적으로는 '다둥맘'의 아이콘이 된 선예다. "육아 고충은 없냐"고 묻자 "아이가 셋이기 때문에 힘든 점도 많지만 그보다 기쁨과 행복이 더 크기에 힘내서 살아가게 되는 것 같다. 엄마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행복이다"라고 답하면서 "남편에게도 너무 고맙다. 남편의 서포트 덕에 지금처럼 활동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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