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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감독 저격했지만' 인기 폭발…유벤투스에 이어 첼시까지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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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이든 산초(24)가 어디로 향할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시간) "첼시가 산초를 두고 맨유와 대화를 나눴다"라며 "첼시는 유벤투스와 영입 경쟁에 나설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유벤투스와 계약 가능성을 더 고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산초의 이적 가능성이 높다. 현재 유벤투스로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유벤투스는 4,000만 파운드에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 이적을 고민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첼시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이 매체는 "맨유는 첼시보다 유벤투스와 대화가 더 진전됐다고 믿는다"라며 "첼시는 계약이 성사되기 전에 6명의 선수를 떠나보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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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는 2021-22시즌 도르트문트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 7,300만 파운드가 발생했다. 그에 대한 기대치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다. 그러나 산초는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맨유에서 3시즌 동안 82경기 동안 12골 6도움에 그쳤다. 공격수로서 날카로움은 없었다.

2023-24시즌에는 구단과 관계도 틀어졌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리그 4라운드를 앞두고 "훈련량이 부족했다"며 산초를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그러자 산초는 소셜미디어(SNS)에 '반박 글'을 올렸다. "나는 이번 주 훈련을 아주 잘 소화했다. 경기에 소집되지 않은 데에는 다른 이유가 있다. 난 오랫동안 희생양이었다"고 적었다.

구단은 산초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으나 그는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국 1군에서 쫓겨났다. 산초는 지난 시즌 후반기를 앞두고 임대로 친정팀인 도르트문트에 복귀하게 됐다.

도르트문트에서 경기력은 괜찮았다. 총 24경기서 3골 3도움을 기록했고, 분데스리가 14경기 중 11경기에 선발로 나서면서 맨유 시절과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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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는 산초와 함께하고 싶었다. 그러나 완전 이적으로 그를 데려오기에는 재정적인 부담이 컸다. 이런 상황에서 산초와 텐 하흐 감독이 극적으로 갈등을 봉합하면서 함께 뛸 가능성이 생겼다. 일단 팀에 다시 돌아왔다.

그럼에도 산초의 입지는 아직 크지 않다. 맨유는 산초를 보낼 수 있다면 떠나보내려고 한다. 산초 역시 맨유를 떠나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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