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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김민재, 실책으로 골 헌납…뮌헨은 볼프스부르크에 3대 2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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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뮌헨의 김민재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내줬습니다.

뮌헨은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볼프스부르크에 3대 2로 겨우 이겼습니다.

전반까지 1대 1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간 뮌헨은 후반 10분 김민재의 실책이 낳은 상대 역전골이 터지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습니다.

김민재가 시도한 백패스를 볼프스부르크 파트리크 비머가 가로챘습니다.

비머는 골 지역 부근까지 공을 몰고 들어간 뒤 로브로 마예르에게 패스했고, 마예르는 가볍게 마무리해 2대 1로 역전했습니다.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후반 36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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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올 시즌 공식전 첫 경기였던 DFB(독일축구협회)포칼 1라운드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뮌헨은 전반 19분 무시알라의 골로 앞서나가다가 후반 2분 사샤 보이가 헌납한 페널티킥을 마예르가 성공시키면서 동점을 내줬습니다.

여기에 김민재의 실책에 이은 실점으로 역전당한 뮌헨은 후반 20분 해리 케인이 상대 자책골을 유도해 내 다시 2대 2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이어 후반 37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나브리가 오른쪽 사각에서 정교한 땅볼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AP, 연합뉴스)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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