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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 김민재를 두고 비판 여론이 거세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에서 3-2로 이겼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센터백 라인을 구성했다. 김민재는 2024-25시즌 공식 첫 경기부터 선발로 나왔다. 올름과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 출전한 김민재는 4-0 대승에 기여했다. 이어 볼프스부르크전에서도 선발로 나섰고 전반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전반 7분 패스가 불안한 장면을 제외하면 합격점을 주기 충분했다.
뮌헨은 자말 무시알라 득점으로 1-0으로 앞서갔다. 후반전부터 뮌헨은 무너졌다. 후반 사샤 보이가 파울을 범했고 키커로 나선 로브로 마예르가 성공하면서 1-1을 만들었다. 후반 5분 마예르가 결정적 기회를 잡았는데 슈팅이 골대에 맞으면서 머리를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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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던 뮌헨은 김민재 실수로 인해 완전히 좌절했다. 후반 10분 김민재가 공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했고 비머가 빼앗았다. 비머가 그대로 전진해 패스를 보낸 걸 마예르가 골로 연결했다. 뮌헨은 급해졌다. 수비 쪽은 계속 불안했고 공격은 풀리지 않았다. 후반 20분 자책골을 유도하면서 동점을 만들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는데 계속 흔들렸다.
김민재에 이어 우파메카노도 실수를 했다. 후반 28분 우파메카노 패스 미스 속에서 베흐렌스가 슈팅 기회를 포착했는데 슈팅은 빗나갔다. 뮌헨은 후반 36분 김민재를 빼고 에릭 다이어를 넣었다. 후반 37분 세르주 그나브리가 골을 넣으면서 3-2를 만들었다. 이후 볼프스부르크 반격은 거셌는데 골은 없었다. 경기는 뮌헨의 3-2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 후 그나브리는 'DAZN'과의 인터뷰에서 "힘든 경기였다. 1-2로 뒤진 상황에서 역전을 해 이겼다. 후반 시작 후 실점을 했고 이어 2번째 실점까지 하면서 어려워졌다. 그래도 스스로 보상을 만들며 승리했다"고 평했다. 승리를 자축하면서도 김민재 실수로 인한 실점이었던 2번째 실점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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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이자 월드컵 우승 경험자인 사미 케디라는 'DAZN'을 통해 김민재 실수를 두고 "개인의 명백한 실수였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선 괴물이었고 공을 빼앗기지도 경합에서 밀리지도 않았다. 나폴리 때 김민재를 뮌헨에선 볼 수 없다"고 했다.
김민재를 향한 비판은 이어졌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바바리안 풋볼'은 "마타이스 데 리흐트를 판 건 나쁜 결정이었다. 뮌헨 수비는 엉망이었고 김민재, 우파메카노가 도마에 올라있다"고 했다. 독일 'TZ'는 최악의 평점인 5점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들은 숫자가 높을수록 활약이 좋지 않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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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Z'는 그러면서 "김민재는 초반 드리블을 하다 공을 빼앗겼지만 운이 좋게 실점이 되진 않았다. 후반 10분엔 달랐다. 백패스는 너무 짧았고 이 실수로 인해 볼프스부르크는 2-1로 앞서갔다"고 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5.3점을 줬는데 양팀 통틀어 가장 낮은 평점이었다.
현재 뮌헨 센터백 선수들은 부상이 많다. 슈투트가르트에서 온 이토 히로키는 부상으로 인해 장기 이탈이 확정됐다. 센터백도 가능한 요십 스타니시치도 부상 이탈했다. 이토, 스타니시치가 돌아올 동안에 김민재, 우파메카노가 계속 나설 예정인데 둘은 분데스리가 1라운드부터 좋지 못한 수비력을 보였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걱정이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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