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학폭’ 논란 후 4년 만에 컴백 예고 “폭로자 친구들과 오해 풀었다”

학교 폭력으로 논란이 되었던 배우 지수가 컴백을 예고했다.

지수는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JisooRoad’에 ‘Actor Jisoo Road 2 Movie Vlog EP.01 The End of Tunnel 배우 김지수 지수로드 무비 브이로그 다큐멘터리’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지수는 “4년 전에 혼자 거문도 여행을 갔다가 이제야 다시 돌아왔다”며 인사를 건네며 근황을 전했다.

학교 폭력으로 논란이 되었던 배우 지수가 컴백을 예고했다.사진=MK스포츠DB

이어 “오랜만에 기차를 타니 또 어딘가로 떠나고 싶다. 4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군대도 다녀왔고, 내게 있었던 안 좋은 이슈들을 이야기했던 친구들과 오해도 잘 풀었다. 이제 천천히 다시 시작해 보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수는 “여행이 끝나고 다시 돌아오는 길, 어두운 터널을 지나야 했다. 세상은 빠르게 흘러가는데 창문에 비친 나는 멈춰 서 있는 듯했다” 라며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지수가 4년 만의 근황을 전했다.사진=지수 유튜브 채널

그러면서 “불안함과 초조함이 느껴지는 순간 누군가 나에게 말해줬다. ‘터널은 목적지로 갈 수 있는 가장 빠른 길’ 이라고 말이다. 삶은 계속 된다. 떠돌이가 되지 않는 이상 일상으로 돌아와야 한다. 만약 떠돌이가 된다면 여행이 일상처럼 변하지 않을까. 여행이 특별할 수 있는 이유는 언젠가 돌아가야 할 삶이 있기 때문일 것”이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후 추억이 담긴 장소인 대학로를 방문한 지수는 새롭게 도전 해보고 싶은 분야에 대해 “무대 연기”라고 밝혔다.

그는 “연극이나 뮤지컬에 도전 해보고 싶다”, “단편 영화도 만들어 보고 싶다”라고 말하며 당찬 포부를 밝혔고 해외 작품에도 도전 하고 싶어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수는 지난 2021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우 지수는 학폭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부터 논란이 됐다. 자신이 지수와 같은 중학교를 나온 동문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지수가 학교 일진으로 군림하며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며 욕설, 금품 갈취, 폭행 등의 사례를 언급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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