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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아직 유럽에 미련이 많아…레알-뮌헨 화려한 시절 잊고 잔류팀 합류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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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유럽에서의 경력을 끝내고 싶지 않은 하메스 로드리게스(상파울루FC)의 노력이 눈물겹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22일(한국시간) '하메스가 라요 바예카노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원칙적인 합의가 이뤄졌다. 세부 사항만 조율 중이다. 메디컬테스트도 통과했다'라고 전했다.

콜롬비아 국가대표 하메스는 FC포르투를 통해 유럽과 인연을 맺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놀라운 골을 보여주며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다. 첫 시즌 리그 29경기 13골 13골 이후에는 딱히 대단한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에버턴을 거쳐 카타르 스타스리그의 알 라얀을 통해 잠시 유럽에서 이탈했지만,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에서 2022-23 시즌을 보내며 유럽물을 다시 먹었다. 당시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과 함께 뛰었다. 계약 만료 후 지난해 여름 브라질 세리에A 명문 상파울루와 2025년 6월까지 계약했다.

하메스의 쓸모가 여전한 것은 지난 6월 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에서였다. 콜롬비아를 결승으로 이끄는 과정에서 6경기 1골 6도움으로 조력자 역할을 제대로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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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하메스에게는 여러 이야기가 있었다. 레알이 재영입한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낭설인 것으로 확인됐다. 라요와 하메스 측이 협상을 지속해 왔다고 한다'라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재입성이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답했다.

셀타 비고가 관심을 보였지만, 세부 조건이 맞지 않아 엽상이 엎어졌다는 후문이다. 대신 라요가 개막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이겼고 하메스가 매력을 더 느낀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골보다는 공격 조율로 조직력 극대화에 특화된 하메스다. 스피드가 빠른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공격 2선에서는 어느 정도 역할을 해준다는 믿음이 유럽 주요 구단 스카우트 사이에서는 깔려 있다고 한다.

하메스의 라요 입성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적어도 지난 시즌 17위로 겨우 잔류에 성공했던 라요에는 하메스의 존재가 큰 힘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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