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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월드3쿠션] '화끈한 146점' 역시 조명우...하이런 20점 폭발, 압도적 1위로 본선 2R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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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쿠션 조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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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쿠션 간판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서울시청)가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3쿠션 대회에서 무자비한 장타력을 선보였다.

조명우는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 비타500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월드3쿠션 서바이벌 1라운드 E조 경기에서 146점을 쓸어담으며 조1위로 본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 날 조명우는 에디 멕스(벨기에), 벌카이 카라쿠르트(튀르키예), 타이 홍 치엠(베트남)과 한 조에서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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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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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은 4명이 한 당구대에서 경기를 치러 득점 시 상대방 3명의 점수를 1점씩 따내오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전반전에 30점을 주고 후반전에 30점이 추가로 주어진다.

조명우의 출발은 썩 좋지는 않았다. 오히려 상대들이 점수를 야금야금 모으고 있을때 계속해서 실점하며 조4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다만 타 선수들 역시 큰 폭의 실점과 득점을 반복해 초반 점수 차이는 그리 크지 않았다.

에디 멕스는 장타 7점으로 21점을 쓸어가며 초반 선전했고 조명우는 전반전을 큰 소득 없이 32점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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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쿠션 조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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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후반전 1이닝이 시작하기 무섭게 조명우의 뒷심이 살아났다. 자그마치 하이런 20방을 때려내며 60점을 쓸어담아 단숨에 122점, 조1위로 크게 발돋움한 것이다. 이때부터 조명우는 쫓기지 않는 압도적인 위치에서 경기를 펼쳤다.

타이 홍 치엠과 카라쿠르트는 2~30점대를 벗어나지 못했고 5이닝부터는 타이 홍 치엠이 7점대까지 떨어지며 사실상 꼴찌를 확정했다. 에디 멕스는 3이닝에서 하이런 7방으로 21점을 쓸어담고 7이닝에서 한번 더 12점을 담으며 최종 누적 66점으로 조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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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 홍 치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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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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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우는 1이닝에서 60점을 쓸어담고 2이닝 21점에 무실점하며 1~2이닝에만 81점을 벌어 크게 선전했다.

앞서 열린 A, B조 경기에서는 김준태(경북체육회)와 허정한(경남), 김행직(전남),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등의 강호가 모두 패자부활전으로 떨어지는 이변이 발생했다. 그러나 조명우는 예외였다.

패자부활전은 23일 열리며 각 경기 1위 3명과 2위 중 최고 득점자 1명이 본선 2라운드에 나설 수 있다.

한편 SOOP(숲)에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20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다. 첫 이벤트 포켓볼 대회인 '수퍼리그(SOOPER LEAGUE) 레이디스 나인볼'을 비롯해 '월드 3쿠션 서바이벌' 남녀부 대회가 6일에 걸쳐 열린다.

대회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전 세계 독점 생중계되며 대회 일정과 하이라이트 등도 SOOP의 당구 전용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진= S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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