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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尹, 안세영 선수 만나 "낡은 관행 과감히 혁신"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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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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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안세영 선수 만나 "낡은 관행 과감히 혁신"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안세영, 김민종, 김우진 등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했던 선수들을 만나 "젊은 선수들이 더 좋은 여건에서 마음껏 훈련하며 기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낡은 관행을 과감히 혁신해 자유롭고 공정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 32개, 종합 순위 8위 등 성적도 역대 최고 수준이고, 우리 선수들이 세운 대기록들도 많다"며 "대표적으로 양궁 여자 단체전 올림픽 10연패 등은 어느 나라도 깨기 힘든 전무후무한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종(유도), 김우민(수영), 김우진(양궁), 박혜정(역도), 박태준(태권도), 성승민(근대5종), 신은철(스포츠클라이밍), 안세영(배드민턴), 이한빛(레슬링), 임애지(복싱), 임종훈(탁구) 등 출전 선수와 지도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 등 270여명이 행사를 즐겼다.

선수와 가족,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경기단체 관계자들,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직원들, 파리 현지에서 선수단을 위해 한식 도시락을 만든 조리사들, 한국스포츠과학원 연구원들, 파리올림픽 안전지원단으로 투입됐던 경찰관들도 참석했다.

행사는 1984년 LA올림픽 이후 가장 적은 인원으로 출전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올림픽 기간 우리 선수단은 21개 종목에서 144명이 출전해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했다.

코로나19 재유행…입원 환자 전주 대비 7.2% 늘었다

코로나19 주간 신규 입원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22일 질병관리청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 소식지에 따르면 8월 3주(8월 11~17일) 코로나19 신규 입원환자가 1464명 발생했다. 전주(1366명) 대비 7.2%가 늘어난 수치다.

8월 3주 코로나19 입원환자는 전체 바이러스성 입원환자(2083명)의 70.3%로 가장 크다.

코로나19 주간 신규 입원 환자는 여름철 유행 확산에 따라 6월 말부터 증가해왔으며 호흡기 감염병 입원환자 중 코로나19 환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 "추석 당직병원 늘리고, 응급실 경증환자 본인부담 인상"

정부가 추석 연휴 당직 병·의원을 늘리고 경증 환자는 응급실 이용 본인 부담금을 인상해 지역 병·의원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추석 연휴에도 코로나19 유행이 이어질 경우 더 많은 응급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평년보다 더 많은 당직 병·의원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시적으로 적용 중인 응급진찰료 수가(의료서비스 대가) 가산을 기존 응급의료기관 408곳에서 응급의료시설로 확대 적용해 경증환자를 분산시키겠다"고 전했다.

경증환자와 비응급환자의 외래진료 본인 부담분을 인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박 2차관은 "응급실을 방문한 코로나19 환자의 95% 이상은 중등증 이하의 환자로 지역 병·의원을 이용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중등증 이하의 응급환자는 지역응급센터, 응급의료기관 등에서 우선 진료하고 증상 악화 시 권역센터와 거점 지역센터로 바로 연계토록 신속 전원체계를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법원 "최태원·김희영, 노소영에 위자료 20억 지급하라"

법원은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동거인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22일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이광우 부장판사)는 노 관장이 최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노 관장의 손을 들어주며 "피고는 최 회장과 공동으로 원고에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제출된 증거에 의해서 피고와 최 회장의 부정행위, 혼외자 출산, 공개적 행보 등이 노 관장과 최 회장의 근본적인 신뢰관계를 훼손하고 혼인을 파탄나게 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앞서 노 관장은 지난해 3월 김 이사장이 자신과 최 회장의 혼인 생활 파탄을 초래했고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30억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김 이사장 측은 노 관장과의 결혼 관계는 이미 십수년간 파탄 난 상태라고 주장하며 맞섰다.

지난 5월 30일 항소심 법원은 최 회장·노 관장 부부의 이혼 소송에서도 노 관장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최 회장의 혼인 파탄 책임을 인정해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로 20억원을 지급하고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후 최 회장 측은 판결에 불복해 현재 상고심이 진행 중이다.

중앙지검장, 이원석 검찰총장에 '김건희 명품백' 무혐의 결과 보고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 결과 '혐의점이 없다'고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보고한 가운데 이 총장은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지검장은 이날 오후 대검찰청 정기 주례 보고에서 이 총장을 대면해 직접 수사 결과를 보고했다.

검찰 수사팀은 최근 2022년 6~9월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받은 300만원 상당의 디올 가방, 180만원 상당의 샤넬 화장품 세트 등은 윤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성도, 대가성도 없다고 결론 내렸다. 김 여사의 청탁금지법 혐의 관련, 무혐의 불기소 처분 내용 등을 담은 수사 결과를 이 지검장에게 보고했다.

최 목사는 수사 과정에서 김 여사에게 명품백을 주며 김창준 전 미국 연방 하원 의원의 국립묘지 안장과 통일 TV 송출 등을 청탁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최 목사가 접견을 위한 수단이나 감사의 표시로 선물했다고 판단했다.

청탁금지법상 금품을 수수한 공직자의 배우자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는 점도 고려됐다. 이들은 청탁금지법은 배우자가 금품을 받은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신고하지 않은 공직자 본인을 처벌하는 규정은 있지만 배우자를 처벌하는 조항은 없다. 김 여사가 받은 선물과 윤 대통령 직무 사이 관련성이 인정되지 않으며 윤 대통령 역시 청탁금지법상 신고 의무가 없다는 결론을 냈다.

한편 사건 당사자인 최재영 목사는 오는 23일 다시 수심위 소집을 요청할 예정이다.

지난 1일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수심위 소집 신청서를 대검에 제출했으나 서울중앙지검 검찰시민위원회는 부의심의위원회를 열지 않고 절차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아주경제=최송희 기자 alfie3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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