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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있는데...브렌트포드, '클럽레코드 수준' 총 500억 들여 리버풀 CB 영입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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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브렌트포드가 세프 판 덴 베르흐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브렌트포드는 판 덴 베르흐 영입에 원칙적 합의를 했다. 브렌트포드는 2,500만 파운드(약 436억 원)를 지불하고 500만 파운드(약 87억 원) 옵션을 붙이는데 합의를 했다. 판 덴 베르흐는 레버쿠젠 관심도 받고 있다. 레버쿠젠이 영입을 하려면 다른 센터백 한 명을 팔아야 한다"고 전했다. 리버풀의 클럽 레코드는 3,300만 유로(약 491억 원)에 영입된 이고르 티아고다.

판 덴 베르흐는 한때 리버풀의 미래로 주목을 받았던 선수다. 2019년 즈볼러를 떠나 리버풀로 왔다. 어린 나이에 리버풀로 온 판 덴 베르흐는 아직 경험, 기량 모두 아쉬웠고 임대를 통해 성장하기로 결정했다. 프레스턴 노스 엔드, 샬케에 이어 마인츠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마인츠에서 이재성과 뛰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마인츠는 강등 위기를 내내 겪을 정도로 아쉬웠지만 판 덴 베르흐는 남다른 활약으로 이재성과 함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끝내 마인츠는 잔류를 했고 독일 분데스리가 내 판 덴 베르흐 인기는 높아졌다. 일단 리버풀로 돌아온 판 덴 베르흐는 아르네 슬롯 감독 아래에서 경쟁을 하려고 했으나 구상에서 포함되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도 명단 제외가 된 판 덴 베르흐는 이적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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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과 더불어 많은 팀들이 판 덴 베르흐를 눈여겨보고 있다. 2001년생으로 아직 나이가 어리며 리버풀에선 살아남지 못했지만 마인츠 등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보였기에 매력적이다. 레버쿠젠이 노리고 있으며 네덜란드 내에서도 관심이 높다. 가장 적극적인 건 브렌트포드였다.

브렌트포드는 수비가 고민이다. 울버햄튼에서 기대를 안고 영입한 네이선 콜린스는 수비 중심이 되지 못하고 최악의 수비력을 보여줬다. 호러쇼를 반복하면서 브렌트포드 팬들의 신뢰를 잃었다. 그럼에도 프랭크 감독은 다가오는 시즌에도 콜린스를 믿을 계획이다. 3백과 4백을 번갈아 쓰는 프랭크 감독은 콜린스를 주축으로 두고 경험 있는 벤 미, 잔카, 에단 피녹을 적절하게 배치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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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많은 벤 미는 항상 변수를 안고 있다. 잔카는 안더레흐트로 이적을 하면서 수비 공백이 생겼다. 2004년생 센터백이자 1군 정식 승격이 된 김지수가 옵션으로 있지만 브렌트포드는 새 센터백 영입을 추진했다. 번리의 다라 오셰이와 더불어 리버풀의 판 덴 베르흐가 타깃으로 지목됐다. 브렌트포드는 확실하게 이적료를 투입하며 영입 의지를 보여줬다.

한편 김지수는 브렌트포드의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경기인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명단 제외가 됐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적시장은 항상 미쳐 있으나 김지수는 우리 계획 안에 있고 잔류할 것이다"고 말했는데 명단 제외를 해 아쉬움이 전해졌다. 개막전 명단 제외가 김지수의 올 시즌 입지 전망을 다 보여주는 건 아니지만 이어 새 센터백 영입 소식까지 들려 김지수의 경쟁은 앞으로 더 치열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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