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8 (수)

"제러드의 한 방, 분위기 확 바꿨다" 국민타자가 꼽은 최고의 승부처 [오!쎈 포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전날 팀 50000안타 기록을 세운 홈팀 삼성은 이승현이 선발 출전하고 방문팀 두산은 최준호를 선발로 내세웠다. 두산 이승엽 감독이 미소짓고 있다. 2024.06.21 / foto0307@osen.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포항,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연패 탈출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21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5-2 역전승을 장식했다. 지난 18일 수원 KT전 이후 연패 탈출. 두산 소방수 김택연은 3점 차 승리를 지키며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타이 기록을 세웠다. 조수행은 시즌 58번째 도루를 성공시키며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도루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거뒀다. 제러드는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렸고 이유찬도 결승타를 터뜨리는 등 1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김재환도 시즌 23호 아치를 작렬했다.

이승엽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최원준이 제 몫을 다했다. 그동안 잘 던지고도 팀 사정상 일찍 마운드를 내려간 적이 많았는데, 오늘은 아주 효율적인 투구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뒤이어 등판한 홍건희, 이병헌, 최지강, 김택연도 더할 나위 없는 피칭을 해줬다”고 말했다.

또 “타석에서는 제러드의 홈런 한 방이 터지면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다. 5회에는 두 명의 베테랑 타자 김재환과 김재호가 투 스트라이크 이후 끈질기게 커트하며 출루에 성공해 찬스를 만든 것이 컸다. 김재환은 6회에도 귀중한 솔로 홈런을 날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은 22일 경기에 시라카와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우완 황동재를 내세운다. /what@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