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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2장1절' 장민호X장성규, 야구→어린이 병원 광주의 강심장들과 만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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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KBS2 '2장1절' 방송캡쳐



장민호, 장성규가 광주에 갔다.

2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2장1절'에서는 장민호와 장성규가 광주를 찾아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민호, 장성규가 광주의 강심장을 찾아나섰다. 두 사람이 광주에 야구를 떠올렸다. 그리고 학강초 야구부 감독님을 만났다. 학강초 야구부 감독 최태영은 양현종, 김원중 선수가 자신의 제자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감독님은 "보고 있으면 너무 행복하고 뿌듯합니다. 양현종 선수가 전광판을 기증해줬다"라고 말했다.

프로 선수들의 어린 시절에 대해 묻자 감독님은 "원중이는 키가 크고 잘생겨거 야구 안 해도 모델을 해도 되겠다 했고 양현종 선수도 성실한 아이였다"라고 답했다.

감독님은 30년 가까이 야구 관련 일을 하게 된 이유로 "워낙 야구를 좋아하다 보니까. 제자들 키우고 지도를 하고 싶어서 있는 거다. 부모님께서는 이 길을 반대하셨다. 해태 있을 때 계약이 안된다고 해서 상처도 많이 받고, 배도 한번 타볼까 생각을 해봤다. 많이 힘들었죠 처음엔. 부모 입장에서는 다른 직장 가는게 어떻냐 하셨는데. 일본 직장인 야구를 갔는데 너무 잘하는 거다. 그걸 보고 다시 도전해봐야 겠다 싶어서 부모님한테 비밀로 하고 여기서 지도자 일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장민호는 "선수들을 볼 때 훌륭한 선수가 될 거 같다는 감이 있을 텐데"라며 궁금해했고, 감독님은 "그런 선수는 아직까지 못 봤다. 중학교,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더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다 가능성이 있고"라고 답해 감탄을 자아냈다.

장민호는 "여기는 차가 엄청 많네. 다 외제차네"라며 깜짝 놀랐다. 이어 두 사람이 궁금증에 이끌려 정비소로 들어갔다. 두 사람을 맞이한 정비소 대표 김효겸은 두 사람에게 "외제 차만 정비하는 곳이라서"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궁금증에 김효겸은 "저기 서 있는 차가 중고가가 4억"라고 외제 차 가격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외제 차 주인에 대해 궁금해하자 "실은 저도 잘 모른다. 고객님이 맡겨놓고 가시는데 뭐하시는 분인지 매번 물어볼 수는 없잖아요. 의외로 젊으셔요"라고 말해 두 사람이 감탄했다.

카레이싱 선수라고 밝힌 김효겸은 "제대로 배워서 타면 정말 안전하다. 이런 사람들이 경기장 밖에서는 절대 과속을 안 한다. 정말 안전하게 탄다"라며 두 사람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이어 김효겸은 "국내에 카레이싱 선수 중에 12번 째로 명예의 전달에 올라갔다. 공인대회를 100경기를 출전하게 되면 주는 건데. 18년 정도 걸렸다. 그만큼 끊임없이 오래해야지 오를 수 있는 건데. 포기하지 않고 했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헤럴드경제

KBS2 '2장1절' 방송캡쳐



두 사람이 어린이 병원을 방문했다. 그리고 소아외과 교수 이주연과 만났다. 의사의 꿈이 있었다는 장민호는 "메스가 무서워서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접었다. 내가 의사가 되면 수술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누가 의사 시켜주는 것도 아닌데 그냥"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주연 교수는 "사실 수술하는게 무섭다고 생각한 적은 없는 거 같다. 한 번에 낫는 경우가 없잖아요. 내과 질환은 평생 관리해야 하는데 수술은 한 번 하면 끝나잖아요. 그런 게 매력적이어서 하는 것도 있다"라고 말했다.

소아외과 전문의에 대한 질문에 이주연은 "실제로 소아외과 전문의가 전국에 40명 정도 있다. 광주 전남에 저 하나. 혼자 일하니까 힘든 부분이 있다. 24시간 365일 콜을 다 받아야 하니까"라며 1년에 3~400명 정도의 수술을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주연은 "힘든데 매일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다. 성인 암 수술 같은 걸 하다 보면 예후가 나쁜 환자들도 많고, 소아는 경과가 좋은 경우가 많다. 부쩍부쩍 커서 오면 그걸 볼 때마다 뿌듯하고 보람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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