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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정글밥' '인천 인어' 유이, 바다 잠수 포기? 급히 물 위로 "숨 참기 힘들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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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정글밥' 캡처



20일 방송된 SBS '정글밥'에서는 류수영, 이승윤, 서인국, 유이가 바누아투의 한 섬에 들어가 현지인들과 어우러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지인이 코코넛을 따기 위해 맨손으로 나무에 올랐다. 높은 나무 높이에도 불구, 현지인은 금세 시야에서 사라졌다. 서인국은 인터뷰에서 "저거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절대 못 한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류수영, 이승윤, 서인국, 유이는 즉석에서 바로 딴 코코넛을 맛보고 감탄사를 내뱉었다.

류수영은 랍랍이라는 현지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직접 구경했다. 단단한 야자수 줄기로 마니옥을 갈아 랍랍의 베이스 마니옥 반죽을 만드는 방식이었다.

류수영이 직접 마니옥을 갈자 현지 여성들이 폭소했다. 류수영 행동 하나하나에 현지 여성들의 반응은 최고였다. 류수영은 "제가 부엌에선 기가 좀 올라온다"며 "집에서 촬영할 때도 부엌에서는 텐션이 올라가는데 거실에서 찍으면 좀 쭈그러든다"고 밝혔다.

랍랍은 전, 떡, 피자같은 느낌의 음식이었다. 랍랍을 가르면 안에 누룽지가 들어있었다. 누룽지를 맛본 유이는 서인국에게도 나눠주며 맛에 만족감을 표했다.

서인국은 인터뷰에서 "요즘 사람들 너무 바빠서 혼밥하잖냐. 여기서는 다같이 먹고, 아이들 먼저 준다"며 인상 깊었던 점을 짚었다.

헤럴드경제

SBS '정글밥' 캡처



네 사람은 숙소가 있는 별장섬으로 향했다. 이승윤, 서인국, 유이가 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바다 한가운데로 나갔다.

바닷속으로 들어간 유이가 들어가자마자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유이는 인터뷰에서 "바다 굉장히 오랜만에 들어가는 거였다. 수영장이랑 다르더라. 숨 참기도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서인국은 랍스터를 잡는 게 목표라고 했지만 인터뷰에서 "프리다이빙 연습을 하고 왔지만 바다는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어려웠다"고 밝혔다.

잠수하던 서인국은 "물살이 빨라서 위험할 것 같다"며 걱정했다. 결국 어두워지자 유이와 서인국은 바다에서 나왔다. 다행히 이승윤이 낚시로 참치를 잡았다. 이승윤은 "됐다. 우리 이거만 있으면 뭐 해먹을 수 있겠다 생각했다"고 인터뷰했다.

이승윤은 서인국과 유이가 올라오자 의기양양한 듯 참치를 보여줬다. 그러나 서인국과 유이는 믿지 못하겠다는 듯 의심의 눈초리로 이승윤을 바라봤다.

숙소로 돌아간 세 사람은 류수영에게 참치를 잡았다고 자랑했다. 류수영은 "갓 잡은 물고기는 무조건 회로 먹어야 된다고 생각했다"며 회, 참치김치찌개를 만들었다.

류수영의 능숙한 참치 발골에 이승윤이 해봤냐고 묻자 류수영은 한국에서 생선을 사다가 해체 연습을 했다고 답했다.

류수영은 "제가 인생에서 먹어 본 참치 중에 제일 맛있었다. 앞으로 개이빨참치만 먹을 거다"라고 인터뷰했다.

서인국은 "저희가 먹는 참치는 전부 다 냉동이잖냐. 참치 눈앞에서 살아있는 거 드셔보셨냐. 그걸 제가 했다"며 으스댔다.

한국 바베큐 소스를 뿌린 구운 참치 꼬치를 현지 아이들에게 먹여주자 반응이 좋았다.

류수영은 참치 심장과 위 등 참치내장꼬치를 만들었다. 유이는 "엄청 고소하다"며 좋아했고 이승윤은 "진짜 맛있다"고 감탄했다.

류수영이 만든 초밥을 먹고 서인국은 "깜짝 놀란다, 진짜"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유이는 "저 오빠 미쳤나봐, 진짜"라며 소름돋은 팔을 카메라에 보여줬다. 유이는 인터뷰에서 "화가 났다. 밥 간이 진짜 (딱 맞았다)"며 류수영의 솜씨를 칭찬했다. 인터뷰에서 서인국은 "생참치초밥 어디서 먹겠냐. 회는 먹을 수 있어도 초밥은"이라면서 "물론 밥은 제가 했다"고 깨알 자랑을 해 웃음을 선사했다.

현지인이 음식을 해서 가져왔다. 이를 먹어본 류수영은 "감자조림에 나물 들어간 맛"이라며 "기본적으로 맛있다는 맛의 기준은 비슷한가보다"라고 칭찬했다.

묵은지 참치말이를 현지인들에게 대접했다. 현지인들은 맛있지만 맵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참치김치찌개로 저녁식사를 했다. 유이는 "끝났다. 소주 5병각이다"라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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