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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은 12일 방송된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라디오'에 출연해 "내일부터 아빠가 된다. 내일 아들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 그래도 라디오 출연이 긴장되는데 내일 때문에 계속 긴장하고 있다. 손이 떨린다"라고 했고, 손태진은 "너무 축하드린다. 꼭 순산하시길 바란다"라고 축하인사를 건넸다.
성민은 아들의 태명은 '포포'라며 "포포야, 떨려서 무슨 말을 헤야할지 모르겠는데, 열 달 동안 엄마가 굉장히 힘들게 고생하면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너를 잘 보살피고 키워줬으니까 세상에 나와서는 아빠가 더 열심히 너를 지키고 키워줄게. 많이 놀아줄게. 내일 건강하게 만나자. 포포야 사랑해. 그리고 여보 사랑해"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성민이 아빠가 된다는 소식에 라디오 청취자들은 축하 메시지를 보냈고, 이에 성민은 "제가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음악을 하고 노래를 할 수 있었던 건 여러분 덕분"이라며 "같이 힘든 시간도 많이 겪고 견뎌야 하는 시간도 많았는데, 끝까지 저를 믿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가수로 여러분 옆에 있겠다"라고 말했다.
성민은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했으며, 2014년 뮤지컬 배우 김사은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10년 만에 부모가 된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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