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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원태인
삼성 라이온즈가 4연승을 달리며 2위를 지켰습니다.
삼성은 오늘(20일)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원태인의 호투 속에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최근 4연승을 달린 삼성은 선두 KIA 타이거즈와 승차를 5게임으로 좁히며 2위를 수성했습니다.
원태인과 두산 외국인 투수 조던 발라조빅이 선발 대결을 벌인 가운데 삼성이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삼성은 2회말 박병호와 르윈 디아즈의 연속 안타로 만든 원아웃 1,3루에서 이재현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1대 0으로 앞섰습니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 류지혁이 몸맞는공으로 출루하자 희생번트에 이어 강민호가 중전 안타를 날려 2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8회말에는 선두타자 박병호가 볼넷을 고른 뒤 디아즈가 우익선상 2루타를 날려 3대 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두산은 3안타에 그쳐 영패를 당했습니다.
삼성 원태인은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으며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시즌 12승(6패)째를 수확한 원태인은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두산 발라조빅은 5회까지 4안타와 3볼넷으로 1실점 하고 내려갔으나 타선이 침묵해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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