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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나영석 PD "손호준, 新 '삼시세끼' 빠졌어야 …전화로 통보" (십오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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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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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나영석 PD가 '삼시세끼' 다음 시즌에는 손호준과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나영석 PD는 20일 손호준과 함께 '엔젤 호준이와 수다 라이브'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나영석 PD는 올 하반기 방송하는 tvN '삼시세끼' 새 시즌에 원년 멤버 손호준이 빠진 것과 관련 일련의 오해를 해소했다.

나 PD는 "이번에 (손호준과) '삼시세끼'를 못하게 됐는데 이유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고, 손호준은 "사실 저는 선배님 두 분(차승원, 유해진)이 하는 걸 적극 찬성한다. 예전에 제가 스케줄 때문에 빠졌을 때 선배님 두 분이 촬영을 했는데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내고 계시더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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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삼시세끼' 하다 보면 선배님들이 카메라 없을 때 저를 엄청 챙겨주신다. 그래서 두 분만의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너무 찬성이었다. 오히려 (신)효정 누나한테 전화와서 의아했다"고 전했다.

나 PD는 "이번 '삼시세끼'는 신효정 PD가 준비하는 건데 회의를 하다가 코로나 기간에 (촬영을) 못했고 4년 만에 다시 하는 거니까 '조금 달라져야 하지 않냐'라는 의견이 나왔다"며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3명이 있으면 그 안에서 호준이가 하는 일이 되게 많다. 그래서 저희끼리 생각한 건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이 호준이가 있을 때는 보여주지 못한 모습들을 밀착해서 담는 거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둘이 있으면 어찌됐든 미우나 고우나 서로를 도와줘야 하지 않나. 그 과정에서 아웅다웅하면서 화해하고 오고가는 말들이 새로운 맛이겠다 싶었다"며 "결과적으로 '호준이가 나오면 안 되네'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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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듣던 손호준이 "나오면 안 된다는 건 서운하다"고 토로하자 나 PD는 "우리 호준이는 다음 편에서 함께 할 거다. 아직 공개는 안 됐지만 이번 '삼시세끼'는 시즌 6이 아니다. 특별판처럼 차승원 유해진 씨 둘만 꾸려가는 모습을 보려고 한 거다"라며 "우리끼리도 호준이가 섭섭할 수 있으니까 누가 전화해서 말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결국 신효정 PD가 손호준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손호준은 "누나(신효정 PD)가 어렵게 얘기를 하시더라. 저는 너무 찬성이고 좋은데 오히려 누나가 너무 미안해하니까 어떻게 대답해야 덜 미안할까 고민했다"면서 "어쨌든 저는 (서운한 감정 없이) 괜찮았다. 시청차로서 기대하고 있다"고 웃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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