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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하니, 양재웅 논란 부담 컸나…'리뷰네컷' 자진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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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네컷', 새로운 MC들과 함께 9월 2일 첫 방송 예정

더팩트

가수 겸 배우 하니가 JTBC 새 예능 '리뷰네컷'에서 하차했다. /박헌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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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EXID(이엑스아이디) 멤버 겸 배우 하니가 '리뷰네컷'에서 하차했다.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리뷰네컷' 제작진은 20일 <더팩트>에 "하니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게 맞다"며 "새로운 MC단과 함께 오는 9월 2일 첫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하니는 가수 겸 배우 한승연 유이 유라 백호와 함께 MC로 활약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그가 하차를 결정하면서 '리뷰네컷'은 새로운 MC 단을 꾸려 시청자들과 만날 전망이다.

하니의 하차는 오는 9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양재웅의 병원에서 일어난 환자 사망 사건의 여파로 보인다. 이는 지난 7월 양재웅이 운영하는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30대 여성 A 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당시 A 씨는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해당 병원에 입원했다가 17일 만인 5월 27일 사망했다. 사인은 가성 장 폐색으로 추정된다. A 씨 유족은 양재웅 등 의료진을 유기치사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형사고소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했다.

해당 영상이 확산되자 양재웅을 향한 비판이 이어졌고 결국 그는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우선 병원에서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하여 본인과 전 의료진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양재웅은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진행되고 있는 수사에 본 병원은 진료 차트를 비롯해 당시 상황이 모두 담겨있는 CCTV 제공 등 최선을 다해 외부 기관과 협조에 임하고 있다며 "고인에 대한 치료 과정 및 발생 사건에 대한 구체적 사항은 현재 수사 진행 중이기 때문에 치료 경위에 대한 추측성 글 및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병원장인 본인뿐만 아니라 모든 의료진은 향후 진행될 수사에 최대한 협조해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이에 따른 의학적, 법적 판단에 따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고개 숙였다.

하니와 양재웅은 2022년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고 지난 5월 SNS를 통해 오는 9월 결혼한다고 밝혔다.

한편, '리뷰네컷'은 빠르게 유행이 변하는 시대에 '입소문템' '품절대란템' '가성비템' 등을 직접 체험한 솔직한 리뷰를 풀어내는 관찰형 예능프로그램이다. 출연진들은 성공적인 리뷰를 위해 촬영 전부터 집에서 사용해 보거나 직접 매장에 방문하는 등 제품 검증 시간을 거치고 본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품 사용 팁과 관리 비법까지 아낌없이 나눌 예정이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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