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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JMS 성추문 폭로 ‘나는 신이다’ 조성현 PD “음란물이라니 참담…끝까지 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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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성현 PD. 사진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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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음란물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조성현 PD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조 PD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마포경찰서가 기소 의견 송치를 통해 ‘나는 신이다’가 얻어낸 공익이 미미하고, 얼굴과 음성을 변조해 내보낸 장면들을 지칭하며 JMS 열성 신도들의 사익이 더 크다는 비교하고 있다”며 “JMS 사건을 조명한 PD인 나를 성범죄자로, 나는 신이다는 음란물로 낙인 찍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조 PD는 “이 주장대로라면 정부가 음란물에 대통령상을 표창했고, 대한민국 검찰과 법원이 음란물을 증거로 활용하고 공개를 허락했다는 뜻”이라고 비판했다.

또 조 PD는 “2022년 초 메이플이 다큐 촬영을 위해 한국으로 오기 전, 난 메이플 아버지와 약속했다. ‘메이플을 안전히 잘 돌려보내겠다’ ‘중간에 멈추고 포기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아빠는 절대 감옥 안 가니 걱정 안 해도 돼. 아빠가 이길 수 있어’라고 내 아들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조 PD는 “머지않아 과연 누가 무엇을 감추고 싶었는지, 이 사회가 모두 목격하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 공권력이 사이비 종교가 아닌 공익을 위한 정의 실현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는 신이다’는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의 여신도 성추문에 대해 진술을 담아 공개해 당시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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