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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손흥민, 시즌 개막전서 92분 활약…토트넘, 레스터와 1-1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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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개막전 승리를 챙기지 못한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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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32)이 자신의 10번째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개막전에서 90분 이상 뛰는 활약을 펼쳤다. 아쉽게도 승리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승격팀 레스터시티와의 2024~25시즌 EPL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주 포지션인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 시간 2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5위 팀, 레스터시티는 챔피언십(2부) 우승을 차지하고 올 시즌 1부 복귀전을 치렀다.

2015~16시즌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이날 경기로 EPL 10번째 시즌을 시작했다. 이전 독일 분데스리가(함부르크·바이어 레버쿠젠) 경력을 더하면 유럽 1군 무대에서의 15번째 시즌이다.

이날 토트넘의 최전방은 새로 입단한 공격수 도미니크 솔란케가 배치됐다. 전방에서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지만, 손흥민과 눈에 띄는 콤비 플레이는 없었다. 토트넘은 전반 29분 시즌 첫 득점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이 내준 공을 제임스 매디슨이 크로스로 연결했고, 페드로 포로가 달려들며 헤더 마무리로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득점 상황의 기점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한 골만 들어간 것이 아쉬울 정도로 경기를 주도한 전반전이 지나고 후반전 초반에도 여러 차례 기회를 맞이했으나 살리지 못하던 토트넘은 결국 후반 12분 일격을 당했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압둘 파타우가 올린 크로스를 제이미 바디가 골대 앞에서 머리로 받아 넣어 개막전에서만 통산 8번째 골을 폭발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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