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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박성웅 "센 역할 맡고 공황장애 와..♥신은정·子 탄 차 핸들 꺾을 뻔"('짠한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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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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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박성웅이 심각했던 공황장애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배우 박성웅, 곽시양이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나는 (마)동석이를 90년대 후반에 '남자 셋 여자 셋' 그만두고 미국에 한 6개월 정도 쉬러 갔을 때 만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신동엽은 "나는 동석이가 공황장애가 있었다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그런데 (박)성웅이도 (공황장애가) 있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조심스레 물었다.

이에 박성웅은 "공황장애가 왔는데 그때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왔다. '나는 3년, (이)병헌이 형은 7년 힘내'라고. 동석이 형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20년도에 '루갈'이라는 작품을 찍는데 역할이 좀 셌다. 미친 X처럼 소리 지르고 총으로 쏴 죽이고 하는 거였다. 갑자기 (멘탈이) 이상한 거다. 그때 탈의가 있어서 탄수화물도 중단했다. 모든 게 다 불안했다"고 공황장애가 왔을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박성웅은 "운전을 하는데 100km로 고속도로를 가다가 핸들을 꺾고 싶었다. 우리 아들이 타고 있었고 뒤에 아내도 있었다. 완전히 전복되는 거다. 그래서 운전대를 밑으로 잡았다. '아들, 아빠한테 말 좀 시켜줘. 다른 생각 안 들게'라고 말했다"며 심각했던 때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는 "당시 올라올 때는 '여보, 나 이상해. (여보가) 운전해야 해'라고 했다. 촬영장 가는데 뒤쪽에 탔다. 그렇게 고속도로를 가는데 차문을 열고 싶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또한 박성웅은 "사물이 있으면 이걸로 '저 사람들을 해하면 어떡하지?'란 생각을 했다. 그런 역할을 하니까"라며 "자진해서 병원에 가서 '나 이렇다. 어떻게 하죠?'라고 물었다"고 전했다.

결국 박성웅은 공황장애를 운동으로 극복했다며 "좋은 데 나가서 골프 치고 사람들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연극하면서 심적으로 치유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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