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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에 자리 없어 샌드위치 신세, 콘테 러브콜에 미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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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새 시즌이 개막하고 여름 이적 시장의 문이 닫힐 시기가 다가오면서 즉시 전력감에 대한 관심이 달아오르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렇다. 맥토미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날지 모른다는 이야기를 달고 지내고 있다.

17일(한국시간) 풀럼과의 2024-25 시즌 개막전에서도 후반 38분에서야 교체로 등장했다. 1-0 승리에 수비로 기여했지만, 분명한 것은 10대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가 주전 자리를 잡았고 이적설이 무성한 키세미루도 잔류하면 맥토미니의 자리는 없다고 봐야 한다.

군살 빼기에 나선 맨유는 필요한 자원을 영입하고 이적생은 보내는 빠른 정리에 집중하고 있다. 맥토미니에게도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 셈이다.

흥미롭게도 개막전 상대였던 풀럼이 맥토미니에게 관심을 갖는 모양이다. 영국 대중지 '스카이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풀럼이 맥토미니 영입을 위해 맨유와 협상 중이다. 나폴리가 먼저 협상을 진행하고 있었지만, 판이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풀럼은 중앙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냈다. 4,320만 파운드(약 746억 원)의 이적료를 받아 챙겼다. 팔리냐 영입 당시의 두 배 불리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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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냐 대신 맨유전에 수비 앞선 장벽으로 선 사사 루키치와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의 호흡은 무난했지만, 전방을 향한 공격 연결은 다소 미흡했다는 평가다. 맨유 허리의 정점인 메이슨 마운트가 일찌감치 경고를 받아 운신의 폭이 좁았음에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물론 풀럼은 다른 자원도 노리고 있다. 빌리 길모어(브라이턴 호브 알비언)를 관찰 중이다. 공교롭게도 길모어는 맥토미니와 스코틀랜드 국가대표로 단짝을 이루고 있다. 동시 영입은 어렵다는 점에서 원하지 않는 경쟁을 해야 한다.

맥토미니의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약 518억 원) 정도다. 반면, 길모어는 2,100만 파운드(약 362억 원) 수준이다. 가격 경쟁력에서는 길모어가 있다. 팔리냐 이적료로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더 그렇다.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은 맥토미니의 영입을 찬성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풀럼과 나폴리가 경쟁이 붙을 경우 맨유는 되도록 콘테 감독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는 후문이다. 물론 맥토미니가 프리미어리그를 벗어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나폴리가 급한 이유도 있다. 지난 시즌 세리에B로 강등된 프로시노네의 마르코 브레시아니니 영입을 노렸지만, 아탈란타로 향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 개막전에서 한 수 아래도 평가했던 베로나에 0-3으로 완패하면서 중앙 미드필더 보강에 대한 목소리는 더 커졌다. 프랑크 잠보 앙귀사 홀로 견디기에는 부족함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스타니슬라브 로보트카의 기동력이 떨어져 맥토미니를 간절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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