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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박수홍, 30㎏ 빠져 영양실조 상태…"남자역할 못해 시험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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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출산을 앞둔 방송인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시험관 시술을 받은 사연을 고백했다.

박수홍은 지난 18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시험관 시술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가족과 법적 다툼을 언급하며 "그간 힘든 일이 많았다. 제 몸 하나 버틸 겨를이 없었다. 당시 상황이 힘들어 30㎏이 빠졌다"고 말했다.

그는 "영양실조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 남자로서 해야 할 역할을 못 했다"며 "정자 활동성이 떨어져 시험관 시술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험관 시술하느라 정말 너무 고생이 많았다"며 고통을 감내한 아내를 향해 미안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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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아빠가 되는 소감에 대해서는 "내가 자식을 가질 수 있을까 싶었다"며 "어느 때보다 행복하게 미래를 꿈꾸고 있고 지금은 세상이 겁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2021년 4월 친형 진홍씨 부부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진홍씨는 연예기획사 2곳을 운영하면서 박수홍의 출연료와 계약금 등 40억원을 지난 30여년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진홍씨는 1심에서 징역 2년을, 형수 이모씨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진홍씨와 검찰은 즉시 항소해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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