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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강우가 자녀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김강우와 만나 디즈니+ '폭군'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다.
극 중에서 김강우는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고 이를 가로채기 위해 한국으로 파견된 미국 정보기관 소속 비밀요원인 폴으로 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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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강우는 "OTT 드라마는 처음이라 좋기도 하면서 반응을 직접적으로 보지 못해 아쉽기도 했다. 시청률이나 이런 걸 보는 데에 익숙해있어서 반응에 대해 많이 궁금한 상황이었다"고 운을 뗐다.
시청률로 평가되지 않는 OTT 작품이기에 부담감이 덜했다는 김강우는 "직접적으로 피부로 와닿는게 느리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부담감은 덜했다. 그런데 (반응에 대한) 궁금증은 더 끝없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강우는 "(반응을) 어떻게 찾아보는지를 모르겠더라. 그래도 주위에서 반응은 좋더라. '폭군'이라는 제목 때문에 사극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더라. 액션이 세고 그런 부분이 있어서 걱정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OTT에서 그정도는 당연하지 않냐는 반응이 많았다. 그래서 욓려 매력있는 부분은 많겠다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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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이 끝난 뒤 두 아들과 함께 방학을 보내고 있다는 김강우는 "시간적인 여유가 많아서 애들하고 같이 보내는데 싫어하더라. 날이 더워서 집에 있으면 뭐라고 하더라. 같이 놀고 하고 있다"고 웃어보였다.
이어 그는 "애들과 작품을 같이 본다. 둘째가 5학년이라 관심을 가지고 보더라. (작품이 청불이라) 엄마가 먼저 보고 자체 검증을 하고 심의에서 자르더라. 내 직업이 배우라서 관심을 갖는 것 같기도 하고 연기쪽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아들이) 예전에는 내용을 잘 몰랐는데 전개를 따라갈 수 있을 정도가 되니까 관심을 갖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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