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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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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당 1골 근접하는 골 넣는 기계 홀란드, 세 시즌 연속 득점왕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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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골 넣는 기계' 옐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의 출발이 좋다. 경기당 1골을 위한 출발을 알렸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2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첼시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18분 만에 골이 터졌다. 홀란드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두 명의 수비수를 몸싸움에서 이겨낸 뒤 골망을 갈랐다. 마크 쿠쿠렐레와 레비 콜윌이 홀란드를 막으려 했지만, 우월한 피지컬을 앞세워 결과를 얻었다.

이후 후반 39분 마테오 코바치치가 중앙선 근처에서 볼을 잘라내 그대로 드리블, 쐐기골을 넣으며 승리를 배달했다. 첼시는 니콜라스 잭슨, 크리스토퍼 은쿤쿠, 콜 팔머에 후반 주반 울버햄턴에서 영입한 페드로 네투까지 영입하며 공격에 역량을 집중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날 경기는 홀란드가 맨시티에 와서 100경기째였다. 91골을 넣으며 경기당 1골에 근접한 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빅매치나 결정적인 상황에서의 경기에 약하다는 지적을 날린 골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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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만족을 몰랐다. 그는 경기 후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홀란드의 골은 분명 좋았지만, 빌드업 과정에서 수비 가담을 더 해줘야 한다. 그래야 좋은 공격수가 된다"라며 팀플레이에 집중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물론 지난 시즌 리그에서 두 번 모두 비겼던 첼시를 잡은 것은 큰 소득이었다. 프리시즌에 이기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새 시즌 시작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승점을 번 것은 분명 의미 있는 일이었다.

그래서 과르디올라도 "한동안 (첼시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이길 수 없었다. 이것은 진일보한 일이다"라며 원정 승리는 정말 좋은 성과임을 강조했다.

홀란드도 비슷한 감정이었다. 그는 골키퍼 로베르트 산체스의 선방에 막혔던 지난 시즌을 기억하며 "정말 좋은 골이었다. 지난 시즌 그가 저를 상대로 정말 좋은 선방을 했었다. 긴 시간 짜증을 유발했었지만, 완벽한 골이다"라고 말했다.

세 시즌 연속 득점왕에 도전하는 홀란드다. 도전자가 많지 않아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동료들이 얼마나 지원해 주느냐에 따라 득점왕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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