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사 하는 김영록 지사 |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1일 명예 경기지사'와 프로야구 시구 등 눈에 띌만한 대외 행보를 한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오는 23일 경기도청과 경기 일원에서 하루 동안 명예 경기지사 역할을 수행한다.
김 지사는 당일 오전 김동연 경기지사와 환담, 경기도 간부 공무원들과 차담회를 하고, 명예도지사증을 전달받는다.
이어 1일 명예 경기지사로서 '1호 결재'를 한 뒤 업무보고를 받는다.
오후엔 남양주시를 방문해 다산 정약용 생가를 방문한 뒤 경기도 북부청사를 들러 직원들을 격려한다.
김 지사의 1일 명예 경기도지사는 김동연 경기지사의 제안에 따라 이뤄졌다.
도 관계자는 "2년 전 김동연 지사가 전남을 방문했을 때 김영록 지사에게 1일 명예 경기도지사를 제안해 일정을 조율해 이뤄지게 됐다"며 "김동연 경기지사의 1일 명예 전남도지사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영록 전남지사는 오는 2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기아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 경기 시구를 한다.
김 지사의 시구는 전남지역 농·축·수산물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 장터의 홍보 행사 하나로 마련됐다.
도 산하 출연기관 관계자들과 도청 공무원들도 이날 챔피언스필드를 찾아 기아타이거즈를 응원하고 남도 장터를 홍보한다.
야구부를 육성하는 광주일고와 건국대를 졸업한 김 지사는 젊었을 때 야구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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