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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2년 전 이혼' 털어놓은 함소원... 진화 "새 날" 의미심장 근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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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은 "딸 원하면 재결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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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과 진화.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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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함소원(48)과 진화(30)가 이혼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가운데, 두 사람의 엇갈린 행보가 화제다.

지난 16일, 함소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중국인 남편 진화와 이혼 사실을 알렸다. 그는 “저희가 2022년 12월 정도에 이혼했다”며 “2023년 3~4월쯤 여러분들에게 한 번 공개한 적이 있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헤어져야 하는데 혜정이(딸)가 어려서 차마 못 헤어지겠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혼은 99% 딸을 위한 결정이었다”라며 “부모가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지 말자는 게 첫 번째 목적이었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어릴 때 다툼이 잦은 집안에서 자랐으며, 다툼이 적고 조용한 집안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한다. 그러나 성격이 급한 자신과 사랑을 확인해야 하는 진화의 성격 때문에 많은 싸움이 있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딸이 원한다면 재결합 생각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진화씨와 서류상 이혼했지만 함께한 시간이 길다”며 “미래의 일이 어떻게 될지 나도 확실하게 말은 못하지만 혜정이의 상황을 보고, 여러 가지 전체적인 상황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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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가 폭행 사실을 이야기한 후 번복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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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에 대해서도 재차 해명했다. 진화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피 흘리는 사진과 함께 ‘8년간 힘들었다’며 함소원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남긴 바 있다. 논란이 일자 ‘사진의 상처는 함소원과 관련이 없다’고 입장을 번복해 대중들의 관심을 모았다.

함소원은 “사실 그 날 마음이 안 좋았다”며 “진화가 새 회사를 만들어 인테리어 정리를 할 때 되게 무거운 그림을 올리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도와주는 상황에서 사고로 인해 그림이 진화의 얼굴로 떨어진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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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게재된 함소원과 진화의 게시글.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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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 후 지난 17일에는 SNS 스토리를 통해 “우리는 이렇게 산답니다~주말에도 열일”이라는 근황을 전했다. 게시물 속에는 함소원과 진화가 나란히 앉아 녹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엄마 아빠 일하는 데 와서 장난하는 혜정이”라는 글을 적어 딸의 모습을 올리기도 했다.

반면, 같은날 진화는 자신의 개인계정에 셀카를 게재, “새날”이라는 문구를 함께 남겼다. 현재 진화의 SNS는 함소원을 포함해 가족들의 사진을 찾아볼 수 없어 이를 두고 많은 추측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한편, 함소원과 진화는 2018년 18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같은 해 12월 딸을 출산했으며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부부의 결혼 생활을 보여주기도 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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