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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스브스夜] '굿파트너' 장나라, 남지현父 내연녀에 "좀 꺼지실래요?"…"채무 변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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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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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장나라와 남지현이 더 가까워졌다.

17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굿파트너'에서는 한유리에게 자신의 방식대로 채무를 변제한 차은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유리 부친의 내연녀 김희라가 대정 법무법인을 찾아왔다. 그는 차은경에게 한유리의 부친이 사망하기 전 한유리 모녀가 살고 있는 집을 자신에게 증여하기로 했다며 문서 하나를 내밀었다.

그리고 한유리를 해고하지 않으면 한유리가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다는 것을 언론에 알리겠다고 협박했다.

김희라는 한유리의 모친 김경숙도 협박했다. 이에 딸이 걱정된 김경숙은 김희라에게 3억 원을 건넸지만 김희라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계속 집을 내놓으라고 했던 것.

과거 한유리 부친과 그의 내연녀인 김희라의 대리인으로 법정에 섰던 차은경은 모든 내막을 알게 되었고 김경숙을 돕겠다고 했다.

이에 김경숙은 김희라가 자신을 협박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과 자신이 3억 원을 송금한 내역 등을 차은경에게 건넸다.

그리고 차은경은 비슷한 처지인 김경숙에게 시간이 지나면 남편에 대한 분노가 나아졌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경숙은 "변호사님은 나랑 다를 거다. 난 애 아빠가 죽었잖냐. 미워하고 싶어도 미워하고 싶은 대상이 없는 거다"라며 "난 남편을 잃어도 되지만 유리는 아빠를 잃으면 안 되잖냐. 내가 애아빠를 배신자로 삼게 되는 순간 유리가 아빠를 잃게 될까 봐 꾹꾹 눌렀다. 엄마는 괜찮다. 다 용서했다. 그러면서. 아이의 아빠 자리는 지켜줘야 하잖냐"라고 한유리에 대한 사랑으로 견뎠던 지난날을 떠올렸고 이를 들은 차은경은 깊은 생각에 빠졌다.

며칠 후 김희라는 다시 차은경을 찾았다. 그러면서 그는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게 뭔지 아냐. 잃을 게 없는 년이다. 내가 지금 딱 그렇다"라고 했다.

이에 차은경은 김희라가 김경숙에게 뜯어낸 3억 원을 언급하며 "그 3억 한유리가 모르고 있더라. 근데 한유리 성격 아시잖냐. 그거 법적으로 공갈이다. 내가 그거 한유리한테 말하면 한유리 변호사는 형사고소, 민사소송 넣어서 그 돈 다시 되찾을 거다. 괜찮겠냐"라고 했다.

그리고 차은경은 한유리를 불러 김희라의 의뢰를 수임할 생각이 있는지 물었고, 이에 한유리는 그럴 생각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차은경은 "그러면 일단 이 여자부터 치우자"라며 김희라를 향해 "좀 꺼지실래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희라는 고소를 하겠다며 언성을 높였고, 차은경은 자신이 먼저 고소를 하겠다고 응수했다.

차은경은 과거 자신이 한유리 부친의 이혼 사건을 맡았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혼을 겪으면서 사건이 다시 보이더라. 나 오늘 채무 변제한 거다"라고 했다.

그러자 한유리는 "채무라니요. 변호사님, 이혼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엄마 만약 이혼 안 했으면 서류뿐인 결혼 생활 평생 끊어내지도 못하고 살았을 거다. 그리고 제가 그 여자한테 꼭 하고 싶었던 말 대신 해주셔서 감사하다. 속이 다 시원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무슨 말이 하고 싶었냐는 질문에 한유리는 "꺼지라는 말이요. 제발 우리 엄마 인생에서 꺼지길 간절히 바랐거든요"라고 했고 그제야 편안한 얼굴로 환하게 웃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재희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차은경과 임신 사실을 확인하고 기뻐하는 최사라의 모습이 교차되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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